정말 많고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실사화되는 때네요.
그렇대도 설마 드길이 실사화될 줄이야…
애니메이션 영화를 재미있게 본 적이 있는데다가 영화 예고편의 투슬리스 CG로 뭇 사람들(이라고 쓰고 오타쿠라고 읽는)의 기대를 샀던 영화였던지라 나름대로 CG에 대한 기대를 품고 보러갔던 듯. 지난 히트작이 있다보니+예고편만 봐도 비슷하겠다 싶어서 영화 내용에 관한 건 크게 걱정하지 않았던 것 같기도. 실은 이런 걸 보러 갈 때면 늘 원작을 먼저 보고 가는 편인데 새 책을 찾아볼 시간도 새로 OTT를 끊을 여력도 없어서 그대로 가족들이랑 보러 감… 이 영화에 대한 존재를 처음 안 가족이 있더군요. 영화 시작 전에 간단 요약 설명하고 봄.
예상했던 바와 같이 영화 내용에 큰 각색은 없었음. 각 캐릭터들은 조금씩 바뀐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애니메이션 판이 자세히 기억이 안 나서 모르겠다… 다만 좋았던 장면들이 그대로 실사화된 걸 보면서 역시 보장된 스토리라인의 영화라고 생각했음. 성실할만치 애니메이션판 영화를 잘 따랐다. 중간에 어색한 CG가 있었던 것 같은데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아스트리드를 함께 태우고 오로라였나 보여주는 씬에서 그런 기분을 느꼈던 듯) 그 외의 CG들은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집중해서 봤던 거 같음. 호흡이 빠르다는 느낌을 함께 받긴 했지만요.
하지만 이전 편을 본 사람들에게는 여기서 더 늘어졌으면 전개가 지지부진하다는 느낌을 받았을지도? 그런 걸 종합해보면 현명한 선택을 한 거겠지 싶음. 같이 보러 간 가족들은 모두 좋아하더라고요. 슬픈 이야기기는 하지만 나중에 쥬라기월드를 보러간 다음에는 역시 드래곤 길들이기가 더 재밌다는 후기까지 남김…
OST도 익숙해서 애니메이션판을 재밌게 본 사람들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이건 킬링타임용이다 싶지만 드래곤. 용. 거대 공룡.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극장에서 봐도 좋을지도…
나도 반려드래곤과 함께 하늘을 날고 싶어
불가능한 희망을 품게 만드는 영화(+)지만
역시 드래곤이란 건 좋은 거야……
< 이하 두서 없는 메모식 후기 >
- 히컵 엄마의 가슴 보호장비로 만든 그 투구, 실사화로 보니까 정말 커서(...). 역시 성인들의 머리에 저 투구를 씌우려면 어쩔 수 없겠지 싶으면서도 가슴이 정말 큰 걸 <같은 딴생각으로 빠져서 좀 웃겼음.
- 그리고 트위터에 히컵 아빠 바이럴이 돌았던 것 같은데…
………………..
솔직히 말해서 안경을 두고 가서 전혀 몰랐어.
난시가 있어서 그렇게까지 세세한 디테일은 보지 못했음…
반지만 겨우 캐치했던 것 같네요. 원통하도다.
제라드 버틀러라는 걸 부모님이 바로 알아채셔서 조금 신기했음.
- 아스트리드라는 캐릭터가…영화로 보니까 더 좋고 그래서인지~ 조금 아쉽다는 느낌을 받은 부분도 분명 있는 거 같음. 하지만 이해합니다. 아냐 사실 아쉽지 않아. 진짜 내 마음은 뭘까…
- 용.드래곤.이 너무 좋아
드래곤을 실사로 잘 구현해둬서 현실에도 있을 법하다…는 생각도 들었음
…드래곤이 실존하지 않는다고!?!? 이건 거짓말이야
드래곤 길들이기 (2025)
반려드래곤과 산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부제: 결국 투슬리스 배우를 다시 찾아낸 거구나
정말 많고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실사화되는 때네요.
그렇대도 설마 드길이 실사화될 줄이야…
애니메이션 영화를 재미있게 본 적이 있는데다가 영화 예고편의 투슬리스 CG로 뭇 사람들(이라고 쓰고 오타쿠라고 읽는)의 기대를 샀던 영화였던지라 나름대로 CG에 대한 기대를 품고 보러갔던 듯. 지난 히트작이 있다보니+예고편만 봐도 비슷하겠다 싶어서 영화 내용에 관한 건 크게 걱정하지 않았던 것 같기도. 실은 이런 걸 보러 갈 때면 늘 원작을 먼저 보고 가는 편인데 새 책을 찾아볼 시간도 새로 OTT를 끊을 여력도 없어서 그대로 가족들이랑 보러 감… 이 영화에 대한 존재를 처음 안 가족이 있더군요. 영화 시작 전에 간단 요약 설명하고 봄.
예상했던 바와 같이 영화 내용에 큰 각색은 없었음. 각 캐릭터들은 조금씩 바뀐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애니메이션 판이 자세히 기억이 안 나서 모르겠다… 다만 좋았던 장면들이 그대로 실사화된 걸 보면서 역시 보장된 스토리라인의 영화라고 생각했음. 성실할만치 애니메이션판 영화를 잘 따랐다. 중간에 어색한 CG가 있었던 것 같은데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아스트리드를 함께 태우고 오로라였나 보여주는 씬에서 그런 기분을 느꼈던 듯) 그 외의 CG들은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집중해서 봤던 거 같음. 호흡이 빠르다는 느낌을 함께 받긴 했지만요.
하지만 이전 편을 본 사람들에게는 여기서 더 늘어졌으면 전개가 지지부진하다는 느낌을 받았을지도? 그런 걸 종합해보면 현명한 선택을 한 거겠지 싶음. 같이 보러 간 가족들은 모두 좋아하더라고요. 슬픈 이야기기는 하지만 나중에 쥬라기월드를 보러간 다음에는 역시 드래곤 길들이기가 더 재밌다는 후기까지 남김…
OST도 익숙해서 애니메이션판을 재밌게 본 사람들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이건 킬링타임용이다 싶지만 드래곤. 용. 거대 공룡.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극장에서 봐도 좋을지도…
나도 반려드래곤과 함께 하늘을 날고 싶어
불가능한 희망을 품게 만드는 영화(+)지만
역시 드래곤이란 건 좋은 거야……
< 이하 두서 없는 메모식 후기 >
- 히컵 엄마의 가슴 보호장비로 만든 그 투구, 실사화로 보니까 정말 커서(...). 역시 성인들의 머리에 저 투구를 씌우려면 어쩔 수 없겠지 싶으면서도 가슴이 정말 큰 걸 <같은 딴생각으로 빠져서 좀 웃겼음.
- 히컵 아빠가 다른 부족들을 모아두고 자신들의 지금까지/앞으로의 행방을 설득하는 장면… 어쩐지 PC라든지 지금의 시대상에 맞춰 넣은 장면 같아서 그렇구나, 하고 봤는데 결국 주인공진은 그대로라 그 장면 외로 (이 영화가) 새롭게 보여준 건 없는 것 같아서 다시금 그렇구나…하고 넘겼던 것 같음.
- 그리고 트위터에 히컵 아빠 바이럴이 돌았던 것 같은데…
………………..
솔직히 말해서 안경을 두고 가서 전혀 몰랐어.
난시가 있어서 그렇게까지 세세한 디테일은 보지 못했음…
반지만 겨우 캐치했던 것 같네요. 원통하도다.
제라드 버틀러라는 걸 부모님이 바로 알아채셔서 조금 신기했음.
- 굉장히 작위적이라는 느낌(그러나 이 영화의 특성상 이해할 수 있는)을 받은 구간이 좀 있긴 했는데,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히컵에게 스토이크가 너는 내 자랑스러운 아들이라는 장면을 보고나서…집에 오는 길에 어머니가 네게 그런 말을 못해준 것 같다는 말을 꺼내셔서 기분이 좀 이상했음. 나는 전혀 그 지점을 집중해서 보지 않았는데 부모님의 감상은 역시 다른 걸까…싶어서 생경했던 것 같기도 하고…
내 감상 : 히히 나도 드래곤 타고 날고 싶다 …였는데!!!
- 아스트리드라는 캐릭터가…영화로 보니까 더 좋고 그래서인지~ 조금 아쉽다는 느낌을 받은 부분도 분명 있는 거 같음. 하지만 이해합니다. 아냐 사실 아쉽지 않아. 진짜 내 마음은 뭘까…
- 용.드래곤.이 너무 좋아
드래곤을 실사로 잘 구현해둬서 현실에도 있을 법하다…는 생각도 들었음
…드래곤이 실존하지 않는다고!?!? 이건 거짓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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