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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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th Record | 영화

사각

07.15 | 18:08

드래곤 길들이기 (2025)

#영화 #드래곤길들이기_실사

반려드래곤과 산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부제: 결국 투슬리스 배우를 다시 찾아낸 거구나

정말 많고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실사화되는 때네요.
그렇대도 설마 드길이 실사화될 줄이야…

애니메이션 영화를 재미있게 본 적이 있는데다가 영화 예고편의 투슬리스 CG로 뭇 사람들(이라고 쓰고 오타쿠라고 읽는)의 기대를 샀던 영화였던지라 나름대로 CG에 대한 기대를 품고 보러갔던 듯. 지난 히트작이 있다보니+예고편만 봐도 비슷하겠다 싶어서 영화 내용에 관한 건 크게 걱정하지 않았던 것 같기도. 실은 이런 걸 보러 갈 때면 늘 원작을 먼저 보고 가는 편인데 새 책을 찾아볼 시간도 새로 OTT를 끊을 여력도 없어서 그대로 가족들이랑 보러 감… 이 영화에 대한 존재를 처음 안 가족이 있더군요. 영화 시작 전에 간단 요약 설명하고 봄.

예상했던 바와 같이 영화 내용에 큰 각색은 없었음. 각 캐릭터들은 조금씩 바뀐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애니메이션 판이 자세히 기억이 안 나서 모르겠다… 다만 좋았던 장면들이 그대로 실사화된 걸 보면서 역시 보장된 스토리라인의 영화라고 생각했음. 성실할만치 애니메이션판 영화를 잘 따랐다. 중간에 어색한 CG가 있었던 것 같은데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아스트리드를 함께 태우고 오로라였나 보여주는 씬에서 그런 기분을 느꼈던 듯) 그 외의 CG들은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집중해서 봤던 거 같음. 호흡이 빠르다는 느낌을 함께 받긴 했지만요.

하지만 이전 편을 본 사람들에게는 여기서 더 늘어졌으면 전개가 지지부진하다는 느낌을 받았을지도? 그런 걸 종합해보면 현명한 선택을 한 거겠지 싶음. 같이 보러 간 가족들은 모두 좋아하더라고요. 슬픈 이야기기는 하지만 나중에 쥬라기월드를 보러간 다음에는 역시 드래곤 길들이기가 더 재밌다는 후기까지 남김…


OST도 익숙해서 애니메이션판을 재밌게 본 사람들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이건 킬링타임용이다 싶지만 드래곤. 용. 거대 공룡.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극장에서 봐도 좋을지도…

나도 반려드래곤과 함께 하늘을 날고 싶어

불가능한 희망을 품게 만드는 영화(+)지만
역시 드래곤이란 건 좋은 거야……



< 이하 두서 없는 메모식 후기 >

- 히컵 엄마의 가슴 보호장비로 만든 그 투구, 실사화로 보니까 정말 커서(...). 역시 성인들의 머리에 저 투구를 씌우려면 어쩔 수 없겠지 싶으면서도 가슴이 정말 큰 걸 <같은 딴생각으로 빠져서 좀 웃겼음.

- 히컵 아빠가 다른 부족들을 모아두고 자신들의 지금까지/앞으로의 행방을 설득하는 장면… 어쩐지 PC라든지 지금의 시대상에 맞춰 넣은 장면 같아서 그렇구나, 하고 봤는데 결국 주인공진은 그대로라 그 장면 외로 (이 영화가) 새롭게 보여준 건 없는 것 같아서 다시금 그렇구나…하고 넘겼던 것 같음.

- 그리고 트위터에 히컵 아빠 바이럴이 돌았던 것 같은데…
………………..
솔직히 말해서 안경을 두고 가서 전혀 몰랐어.
난시가 있어서 그렇게까지 세세한 디테일은 보지 못했음…
반지만 겨우 캐치했던 것 같네요. 원통하도다.
제라드 버틀러라는 걸 부모님이 바로 알아채셔서 조금 신기했음.

- 굉장히 작위적이라는 느낌(그러나 이 영화의 특성상 이해할 수 있는)을 받은 구간이 좀 있긴 했는데,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히컵에게 스토이크가 너는 내 자랑스러운 아들이라는 장면을 보고나서…집에 오는 길에 어머니가 네게 그런 말을 못해준 것 같다는 말을 꺼내셔서 기분이 좀 이상했음. 나는 전혀 그 지점을 집중해서 보지 않았는데 부모님의 감상은 역시 다른 걸까…싶어서 생경했던 것 같기도 하고…

내 감상 : 히히 나도 드래곤 타고 날고 싶다    …였는데!!!


- 아스트리드라는 캐릭터가…영화로 보니까 더 좋고 그래서인지~ 조금 아쉽다는 느낌을 받은 부분도 분명 있는 거 같음. 하지만 이해합니다. 아냐 사실 아쉽지 않아. 진짜 내 마음은 뭘까…
- 용.드래곤.이 너무 좋아
드래곤을 실사로 잘 구현해둬서 현실에도 있을 법하다…는 생각도 들었음
…드래곤이 실존하지 않는다고!?!? 이건 거짓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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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th Record | 영화

사각

07.14 | 23:36

어스 (2019)

#영화 #어스

CoC 시나리오의 브금으로 자주 쓰이는 단골 ost 영화인 바로 그 영화. 놉을 재미있게 본 뒤에도 (솔직히 그것도 2회차를 본 뒤부터 호.가 되긴 했지만) 조던 필의 전작은 손댈 생각도 않고 있었음. 그야 장르 분류에 공포라고 적혀 있는 걸. 그리고 리뷰에 걸어둔 포스터 외의 포스터가 무섭게 생겼잖아.



디코에서 다같이 본 게 아니었다면 제대로 못 보지 않았을까… 역시 누가 옆에서 떠들어줘야 덜 무서운 것 같음. 막상 보면 생각보다는 안 무서웠어ㅎㅎ라고는 해도 정작 보는 순간에는 극한의 공포모드로 들어가버려서 (예: 미드소마) 혼자 보면 스킵을 해버리는데, 이러면 아무래도 놓치게 되는 것들이 분명 있다... 아무튼 이 영화에 대해 알고 있는 거라고는 ost(Anthem)와 예고편이 전부였어서 도플갱어가 나오는 영화인가봐! 까지는 알고 봤음.

부엉이 시계?로 기강을 잡고 시작해서 머리를 쥐어뜯었는데요(=즐거웠어요) 토끼들도 가득해서 좋았다… 딱히 무언가를 하지는 않았지만. 물론 영화 후반부의 애들레이드와 애들레이드의 그림자가 대면하는 장소에서 풀려나 있는 토끼들을 보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대놓고 암시하고 있기는 한데… 어쨌든 토끼가 가득해서 좋았어. 생각할 게 많은 영화란 점도 좋지만요.

반전요소가 특별했다기에는…오히려 초반부터 의심을 많이 하게 만든 덕에 적어도 반전에 대해서는 친절했다고 느낌. 그러나 그렇기에 관객들이 잘 따라갈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 일면을 이해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몰입하게 만들 수 있다는 방증일 때가 있다…

그리고 그런 (반전) 요소가 있었기에 이 영화가 작품적인 측면에서 잘 완성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듦. 특히 엔딩의 애들레이드(의 그림자였던 이)의 의미심장한 미소와 그 미소를 보며 가면을 쓰는 제이슨의 모습, 손에 손을 잡고 있는 다른 그림자들의 모습까지 보여준 것이 정말 감명깊어서 그런지. 그 전에 애들레이드의 과거의 진실을 대놓고 보여준 것도 감명깊었고요. 제아무리 무언가를 은유하는 영화래도 플롯이 단순하게 사람과 도플갱어들의 대립으로만 구성되어 있었다면 아쉬울 뻔 했는데…엔딩까지 다 보자마자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함.

리뷰를 적으면서 생각나서 OST 플리를 다시 들어보고 있는데…
역시 OST가 있는 작품들은 OST 제목 구경하는 것도 재밌구나.
정작 다시 볼 때 구분을 못하면 슬프긴 하겠지만 제목만 보고서도 무언가를 깨달을 수 있다면 좋은 거겠지

가장 기억에 남는 브금은 Pas de deux 였는데 이거…발레에서 두 사람이 추는 춤이라는 설명을 보고 뭔가 깨달은 얼굴이 됨… 두 인물의 어릴 적 풍경(발레하는 모습)과 현재의 전투 씬이 교차되어서 기억에 더 남았던 듯.

사실 그간 아무것도 모르고 어스 오슷을 모 탐사 쇼씨 세션에 써왔는데…역시 나중에 쓰게 된다면 도플갱어나 복제인간이 나오는 세션에 틀어두고 싶음. 양심에는 찔리지만 아무튼 그렇다.

조동필 씨 앞으로도 재밌는 영화 많이 만들어주세요

차기작이 내년 말에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건 과연 무슨 영화일까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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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th Record | 영화

사각

07.10 | 02:35

씨너스: 죄인들 (2025)

#영화 #씨너스_죄인들

마비조는 출연료를 두 배로 받았을까
부제 : 그나저나 죄인들 : 죄인들이라니


씨너스는 개봉 직후 올라오던 후기를 본 뒤부터 눈독을 들이던 영화였는데…내게 있어서 가장 큰 장벽은 바로 청불이라는 사실이었던 듯. 당연하지만 청불 작품을 못 보는 게 아니라, ‘같이 볼 사람을 구하기가 힘듦’이라. 그나마 시간이 되는 친구들을 보니 섹슈얼하면 뱉음 / 고어 나오면 뱉음 의 유형이었고 씨너스는 이 모든 게 전부 있다는 걸 듣고 머뭇…하다가 지금까지 계속 미뤄졌음.

물론 혼자 보면 해결되는 문제긴 해.
하지만 혼자 보면 심심하잖아 <진짜 곤란하다

상영관이 많았으면 또 모를까…몇 개 남아있지 않아서 범블비+비스트의서막 감상 후 토크로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새님의 은혜로 드디어 자첫을 하다.. 얏호~~~


영화가 시작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생각한 것 :
요즘은 기술이 정말 많이 발전했구나

당연한 소리긴 한데. 작중에서 마비조가 1인 2역 쌍둥이 역을 맡다보니 한 화면 안에서 두 사람(의 정면)을 담고 있는 장면들이 있어서 그런 생각이 새삼스레 들었음. 정면&후면이라면 대역을 쓰면 되는 문제지만 얼굴이 보이는 장면은 그런 꼼수를 부릴 수 없으니까…

마비조가 여러모로 바쁘다는 평을 들었는데 이제 왜 그랬는지 이해했다(ㅠㅠ) 이거 어디까지 보여주는 건가요? 마비조가 두 배라 두 배 이벤트가 되어서 신기하긴 했음… 좋았다는 뜻입니다. 언제 이런 쌍둥이 역할을 또 보겠습니까

고어는…
악마와의 토크쇼 정도의 고어 수준이었던 듯. 하지만 그것보다는 피가 많이 나오고 신체 상해도 많습니다. 사실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르는 게 일단 그런 괴이에게 당하는 사람 수부터 차이가 나니까 그럴 수밖에… 거긴 토크쇼였지만 여긴 거의 가족 공동체가 되었다고요?! 그렇지만 스토리적으로 주요한 상처를 제외하고는 어둠 속에 묻어둬서 제대로 보이진 않음. 물론 피칠갑한 사람은 여러모로 자주 나오지만…
생각해보니 KKK단을 다 죽이는 씬이 있긴 한데 이건 그다지 피는 나오지 않았어 (그래도 사람이 대놓고 죽음)

점프스케어는 꽤 있지만 호러 영화의 점프스케어냐고 묻는다면…그런 식의 문법이 맞긴 할 테지만 가장 첫 장면의 점.스.빼고는 그다지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던 듯. 납작하게 말해 무서워!!!!!의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기에는 단순히 깜짝 놀라게 하는 용도로의 느낌을 받았음. 많이 놀라긴 했지만 호러 영화를 본 기분이 아니라 RRR+음악영화를 본 기분이 듦.


Q. 왜 다들 음악영화라고 하나요?
A. 좋은 음악영화니까요.


음악을 좋아한다면 이 영화를 즐길 수 있을 테고, 특히나 음악 장르 중에서도 블루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더욱 마음에 들어할지도. 노래가 하나같이 즐거워서 한동안 OST를 구멍내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생길 정도.

적다보니 이 영화에서 관계를 맺는 씬이 나온다는 게 뒤늦게 생각남. 그러고보니 그런 게 있었지… 다행인 건 옷을 다 벗지도 않고, 여러 번 나오긴 하지만 굉장히 짧다. 그렇다고 객관적인 기준에서 부모님과 보러갈 수 있는 영화는 아닌 것 같긴 하지만… 갑작스러운 정사 씬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지만 익숙해서 그러려니…함.
그저 두려웠던 건 다들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하던 중에 누가 들어오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하필 스택과 메리가. 하지만 그건 이제…암사마귀XX.이자 식사 장면이라고 해야 하나…(블랙조크)

어쨌든 영화를 다 보고 온 뒤에 이런저런 해석이 있어서 찾아봤는데… 이런 류의 영화는 확실히 그 배경이나 소재들의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보이는 게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함. 물론 아무것도 모르고 보더라도 재미있기는 하겠다마는, 해석이라든지 그 배경지식에 대해 알고난 뒤에 재감상을 하면 감상의 즐거움이 배가 될 것 같음. 저는 그럴 때 그 작품에 대한 호감도가 더 높아지는 편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항상 하는 소리를 하죠?

즐거운 영화였다.
가능만 하다면 또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영화.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영화관에서 보는 걸 추천하고 싶지만요.


< 이하 두서 없는 메모식 후기 >


- 콘브레드 배우가 그 유명한 고전 밈인 ‘X나 좋군?’ 짤의 주인공이라면서요. 몰 랐 어
- 후두교와 부두교가 전혀 다르다는 걸, 애시당초 후두교라는 종교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음. 신기하네요. 이 영화가 실제로 촉토 인디언들에게 자문을 받았던 것처럼 후두교 전문가에게도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보고 더 신기했던 듯…
- 그러고보니 그 촉토 인디언들이 첫 등장 이후로도 계속 나올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어. 하긴 그랬다면 그런 장면들이 탄생하지 못했겠거니…

- 가장 좋았던 장면은 역시 새미의 연주로 과거와 미래의 영혼들이 한자리에서 함께 연주하고 음악을 즐기는 장면이었던 듯. 물론 뱀파이어 밴드(ㅋ)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들도 웃겨서 좋긴 했지만. 그런 점에서는 다소 황당한 장면이나 연출들도 많았지만 오히려 그런 점에서 호감을 느끼는 편이라 이 영화가 더 좋았네요.
- 헤일리 스타인필드를 다시 보게 되어서 좋은 반면에 한편으로는 정말 마비조 배역의 둘 중 하나와 XX를 할까봐 두려움에 떨었음. (특히나 나이차 때문에...) 제발 그러지 마세요.를 속으로 연발하긴 했는데…그 정도면 안…안 보인 거지. 메인 캐릭터들 중에서는 메리가 가장 먼저 뱀파이어가 된 게 아쉬웠지만 그로 인해 섹시뱀파이어가 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게 좋았던 듯… 결국 스택도 뱀파이어가 되어서 그런 모습으로라도 영생을 함께하게 된 것도 마음에 드네요. 비록 불륜이지만…

- 이거 보기 전에 누가 근친 키워드를 언급했는데, 그걸 극후반부 가서야 음…이건가? 싶긴 했던 듯. 아니. 그것보다도 쌍둥이라든지 2인 페어를 파랑/빨강으로 보여주는 클래식함이 새삼 웃겼어
- 가장 정이 갔던 인물들은 보와 그레이스 부부였는데요…………………. 보가 차를 가져온다면서 나가는 장면에서 속으로 탄식함. 뱀파이어가 되겠구나… 그 외에도 공연장을 나간 다른 사람들이 전부 걱정되었는데 하나같이 뱀파이어가 되어 있길래 그저 허허 웃음.

하지만 행복해 보이니까 OK인가?
뱀파이어가 되면 자동으로 사랑과 평등을 추구하는 E이자 하나가 된다고요?!?!
…같은 생각도 했는데 이건 그저 궁극의 행복회로였던 거 같기도 해.


적을 게 많았는데 슬슬 졸리니까 머리가 안 돌아간다

- 쿠키라고 해야 하나, 영화 말미의 노인이 된 새미의 모습과 스택+메리와의 만남… 그 장면의 노래와 대화로 이 영화가 완벽하게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함. 그렇게 끝나서 더 마음에 드네요. 사실 새미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울컥해서 필사적으로 눈에 힘을 줌 흡
- 포스터 찾다가 생각났는데 뱀파이어들 불에 빨간 불 들어오는 연출 왜 이렇게 웃기지
- 사람마다 짝이 생긴 것도 다들 한번씩 XX를 하는 것도 웃겼는데 새미가 (아마) 유부녀인 펄린한테 바로 대쉬하는 것도 웃겼던 듯… 너 목사 아들이라며?!
- 마늘 먹는 장면도…흠 그러고보니 마늘이 먹고 싶었어. 하지만 뱀파이어 가려내는 방법으로는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음. 마늘 먹는 거 머뭇거리다가 갑자기 옆사람 공격하는 건 아닌지 or 술 너무 많이 마셨다고 하면서 사실 마늘 다 뱉어버린 건 아닌지 의심하긴 했지만. ……. 호러 영화를 보면 모든 걸 의심스러워 하는 습관이 있는 듯. 하지만 너희가 먼저 수상했잖아 .
- 다시 생각해도 노래가 정말 좋았어
  흥겨워서 저런 곳에 있다면 정말 즐겁겠다는 생각도 들었던 듯.
  흠
  3점과 4점을 고민했는데... (특: 5점은 다회차 한 영화 한정이라 사실상 4점이 최고점임) 재관람했다고 치고 재관람 기준으로 4점을 줌(?) 제 마음입니다.
 
(2개)

07.12 |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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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실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좋아해주셨을 때의 기쁨. 골든벨이 따로 없네요 까르르 노래가 나오는 장면들만 또 다시 보고 싶기도 해요 터덜터덜 전 미국사에 대해선 잘 몰랐는데 트위터에서 설명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살았지 뭔가요 초대받아야만 들어올 수 있는 공손한 뱀파이어<다소 호감
뱀파이어 밴드< 호감
사랑으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고 하는 뱀파이어<매우 호감
이라 레믹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빵긋 사각님은 어떤 노래가 가장 좋으셨나 궁금하네요
사각 ◀

07.14 |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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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확신의 골든벨이었죠.
저도 정말이지 기억에 남는 장면들만이라도 다시 보고 싶네요... 역시 이러다가 여러 번 감상하게 되는 거겠죠(ㅋㅋ)
박식한 분들이 여기저기서 역사 뿐만이 아니라 노래에 관한 설명들도 해주시더라고요 그렇게 뱀파이어 밴드가 부르던 노래가 아일랜드 민요인 걸 뒤늦게 알았어요<어쩐지 다들 레믹을 아일랜드 사람이라고 전제하고 해석하더니만

사랑을 말하는 뱀파이어 밴드는 최고야!!!!!

저 사실 이 멘션을 어제 봐놓고서 가장 좋았던 노래를 고르느라 하루를 꼬박 썼다고 하면 믿어주시나요(ㅋ)

처음 들었던 노래가 새님 리뷰 들으러 갔던 홈에서 들은 Pale, Pale Moon 이라 그것도 좋았는데 왜인지 기억에 가장 남는 건 Rocky Road to Dublin 이네요?!
노래도 신나지만 하나가 된 뱀파이어들이 신나게 춤추고 노래 부르는 장면도 적잖이 기억에 남았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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