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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th Record | 게임

사각

11.25 | 01:31

산나비

#게임 #스팀 #산나비

영화 후기보다 산나비 후기를 더 먼저 적다...
사실 아마키리 시가 생각난다는 사유에서 구매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지인이 디코에서 영업해서 홀랑 넘어감. 하지만 나한테 유부사별퇴역군인사이보그중년캐가 나온댔단 말임(...) 물론 그것 말고도 조선-사이버펑크 사슬 액션이라는 소재나 잘 뽑은 OST도 영업에 한몫하기는 한 듯.

개인적으로 스토리 자체는 뻔하다고 생각하지만, 다 아는 맛이 주는 진한 감동이 있다고 생각함. 역시 한국인이라면 K-스토리를 먹어봐야 하지 않을까? 다시 적지만 OST를 정말 잘 만들었고... 도트 애니메이팅도 끝내주고 연출에 힘준 것도 보여서 플레이 내내 눈이 즐거움. 물론 섬광 효과가 상당히 많아서 (시작 전 경고해주지만) 민감하다면 산나비 플레이는 권유하지 못할 듯. 특히 공장 챕터 관리자 기믹+연출은 대놓고 눈 피로에 기여하고 있어서......

난이도도 쉬움/보통/베테랑/전설로 나뉘어져 있어서 설령 조작이 까다롭더래도 게임 스토리 미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함. 문제는 1회차 이후부터 해금되는 전설 모드(피격 시 즉사)임. 내 경우엔 도전과제를 전설모드 클리어 하나만 남겨둔 상황인데...고지를 코앞에 두고 송소령에서만 n번 리트하는 중임 널 사랑하지만... 송소령퇴역해줘제발나를위해

"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냐 "
ㄴ아냐 끝까지가는게중요해 ㅡ 도전과제 도장깨기 중인 사람의 유언


산나비는 결국...금준장과 금마리가 마침내 작별을 받아들이는 이야기라는 게 정말 힘들고 좋음. 끝까지 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말로 중요한 건 어떻게 끝으로 가는가인 거니까...
액션 점수, OST 점수, 비주얼과 연출 점수 모두 5점씩 드립니다... 1점은 전설 송소령 클리어하고 나면 힘들어서 3회차까지는 못할 것 같다는 점에서 차감했음.
 
(1개)
▶ 사각 ◀

11.25 | 17:12

도전과제 올클 후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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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너무많은일이있었어힘들다진짜의 조로짤
코어키퍼랑 송소령이 제일 지옥구간인 듯

코어키퍼 : 오로지 테크닉으로 승부해야 함
송소령 : 제발 반격기 적당히 켜달라고 싹싹 빌어야 함

2회차 하면서 느낀 건 이 게임...은근히 스토리에 구멍이 많은데 대신 후반부에 잔뜩 뿌려둔 떡밥들은 전부 챙겨갔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함. 깔끔한 엔딩이 마음에 들어... 별개로 일러 나오는 장면은 K 스토리의 '울어' 장면 같아서 웃기긴 했지만 그래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좋아하는 연출 이야기하라고 하면 끝도 없는데 하나같이 스포라 어디 가서 말도 못함. 배드엔딩 액션씬도 간지작살이라 너무 좋아해...... 저 정도 전투는 해야 원스타가 되는구나......... 초반에 뛰지도 못하고 가오걸음으로 걷는 것도 킹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주인공 계급 안 뒤로는 그냥 납득의 연속됨. 준장이면... 준장이면 그럴만도...




정말정말정말정말 귀여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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