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작은 남자사용설명서였는데 후기를 잊어먹었고...2024년도 마라팟 B급 영화 상영회 대망의 첫 개시작.
병약 미소녀 박보영이 혈청을 맞고 슈퍼솔져가 되어서 일본군을 막아낸다는 트위터 후기만 보고 다같이 다음은 이거다. 한 건데 이거 진짜 무슨 영화죠? 저 소개글에 한치의 거짓도 없다는 게 더 황당함.
다들 술렁거리면서 이거 백합 영화 아냐? 이거 백합인가봐... 하면서 본 것만 기억이 남. 솔직히 영화는 지루했는데 그건 박소담 박보영을 제외한 다른 배우들의 목소리가 전부 웅얼거려서 뭐라고 말했는지 들리지 않았던 탓도 있겠죠... 국내 영화 보면서까지 방금 뭐라고 말했어!? 를 물어봐야 한다니 제발 국내 영화도 자막 옵션 좀 달아주라...
영상미는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다고 다시 보고 싶은가? 하면 딱히...라는 점에서 2점을 주기로.
컨텐츠 감상하는 것치곤 감상을 꼬박꼬박 남기는 편은 아닌데 이건...10월에 있을 11회차 상영회 전에 기록해둬야겠다 싶어서. 지난 7회작이 모두의 인생 최악 영화였어서 그런지 불편함 없이 편하게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드립니다. 왓챠파티 하려고 보니까 청불이라(당연함) 성인인증할 때부터 웃겼는데 영화 내용도 황당무계함... 영화 내내 누가 '그 대사'를 하게 될지 예상이 안 가서 내내 긴장했다고(ㅠㅠㅠ) 남편 식사 중인데 앞에서 대놓고 하는 것도 당황했음 밥상머리에서 뭣들 하는 짓이야~!~!!
개인적으로는 돌쇠더딜도머신을 두고 여럿이서 싸우는 것보다는 여럿이서 다함께 하는 편이 더 평화롭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런 영화였다면 이런 트루러브 결말이 나올 수 없었겠지...
영화 보고 나오면서 혼미하다는 말만 열댓 번 한 것 같은데 아직도 우리가 뭘 보고 나온 건지 모르겠음. 영화 제작할 때 대체 어떻게 투자받은 걸까? 하지만 충분히 즐거웠고 한국 영화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해... 그래도 어디 가서 함부로 추천은 못 할 듯. 물론 나는 다시 볼 의향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응원상영이 아직 남아있다면 가보고 싶어... 모 씬의 연출 보자마자 이 영화...응상에서는 어떨까? <이 생각부터 함.
왜 호불호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 영화 볼 사람들은 (추후 OTT로도 올라온다면) 꼭 OTT 사이트 말고 영화관에서 봐줬으면 좋겠음. 조금 궁금했던 사람들이라도 일단 시간과 정신의 상영관에 가둬두고 보게 시켜야 함. 그야 영화관에서는 화면 정지를 할 수 없으니까... 탈주 가능성을 원천 차단시켜야 해서... 그렇게 이 영화를 봐주고 호든 불호든 감상 들려줬으면 좋겠어 하지만 내가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
사실 마음에 드는 연출도 많았어...
하지만 여기까지만 할게...
감독 전작들도 궁금해서 다음 상영회 때는 이 감독 작품들도 보기로 함! 일단 여기서 끝!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5)
#B급영화상영회
마라팟 B급영화상영회 12회작
11회작은 남자사용설명서였는데 후기를 잊어먹었고...2024년도 마라팟 B급 영화 상영회 대망의 첫 개시작.
병약 미소녀 박보영이 혈청을 맞고 슈퍼솔져가 되어서 일본군을 막아낸다는 트위터 후기만 보고 다같이 다음은 이거다. 한 건데 이거 진짜 무슨 영화죠? 저 소개글에 한치의 거짓도 없다는 게 더 황당함.
다들 술렁거리면서 이거 백합 영화 아냐? 이거 백합인가봐... 하면서 본 것만 기억이 남. 솔직히 영화는 지루했는데 그건 박소담 박보영을 제외한 다른 배우들의 목소리가 전부 웅얼거려서 뭐라고 말했는지 들리지 않았던 탓도 있겠죠... 국내 영화 보면서까지 방금 뭐라고 말했어!? 를 물어봐야 한다니 제발 국내 영화도 자막 옵션 좀 달아주라...
영상미는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다고 다시 보고 싶은가? 하면 딱히...라는 점에서 2점을 주기로.
마라팟 총평 : 조선캡틴도봉순 그리고 백합 영화
(+) 여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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