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보다 산나비 후기를 더 먼저 적다...
사실 아마키리 시가 생각난다는 사유에서 구매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지인이 디코에서 영업해서 홀랑 넘어감. 하지만 나한테 유부사별퇴역군인사이보그중년캐가 나온댔단 말임(...) 물론 그것 말고도 조선-사이버펑크사슬 액션이라는 소재나 잘 뽑은 OST도 영업에 한몫하기는 한 듯.
2회차 하면서 느낀 건 이 게임...은근히 스토리에 구멍이 많은데 대신 후반부에 잔뜩 뿌려둔 떡밥들은 전부 챙겨갔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함. 깔끔한 엔딩이 마음에 들어... 별개로 일러 나오는 장면은 K 스토리의 '울어' 장면 같아서 웃기긴 했지만 그래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좋아하는 연출 이야기하라고 하면 끝도 없는데 하나같이 스포라 어디 가서 말도 못함. 배드엔딩 액션씬도 간지작살이라 너무 좋아해...... 저 정도 전투는 해야 원스타가 되는구나......... 초반에 뛰지도 못하고 가오걸음으로 걷는 것도 킹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주인공 계급 안 뒤로는 그냥 납득의 연속됨. 준장이면... 준장이면 그럴만도...
컨텐츠 감상하는 것치곤 감상을 꼬박꼬박 남기는 편은 아닌데 이건...10월에 있을 11회차 상영회 전에 기록해둬야겠다 싶어서. 지난 7회작이 모두의 인생 최악 영화였어서 그런지 불편함 없이 편하게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드립니다. 왓챠파티 하려고 보니까 청불이라(당연함) 성인인증할 때부터 웃겼는데 영화 내용도 황당무계함... 영화 내내 누가 '그 대사'를 하게 될지 예상이 안 가서 내내 긴장했다고(ㅠㅠㅠ) 남편 식사 중인데 앞에서 대놓고 하는 것도 당황했음 밥상머리에서 뭣들 하는 짓이야~!~!!
개인적으로는 돌쇠더딜도머신을 두고 여럿이서 싸우는 것보다는 여럿이서 다함께 하는 편이 더 평화롭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런 영화였다면 이런 트루러브 결말이 나올 수 없었겠지...
산나비
영화 후기보다 산나비 후기를 더 먼저 적다...
사실 아마키리 시가 생각난다는 사유에서 구매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지인이 디코에서 영업해서 홀랑 넘어감. 하지만 나한테 유부사별퇴역군인사이보그중년캐가 나온댔단 말임(...) 물론 그것 말고도 조선-사이버펑크 사슬 액션이라는 소재나 잘 뽑은 OST도 영업에 한몫하기는 한 듯.
개인적으로 스토리 자체는 뻔하다고 생각하지만, 다 아는 맛이 주는 진한 감동이 있다고 생각함. 역시 한국인이라면 K-스토리를 먹어봐야 하지 않을까? 다시 적지만 OST를 정말 잘 만들었고... 도트 애니메이팅도 끝내주고 연출에 힘준 것도 보여서 플레이 내내 눈이 즐거움. 물론 섬광 효과가 상당히 많아서 (시작 전 경고해주지만) 민감하다면 산나비 플레이는 권유하지 못할 듯. 특히 공장 챕터 관리자 기믹+연출은 대놓고 눈 피로에 기여하고 있어서......
난이도도 쉬움/보통/베테랑/전설로 나뉘어져 있어서 설령 조작이 까다롭더래도 게임 스토리 미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함. 문제는 1회차 이후부터 해금되는 전설 모드(피격 시 즉사)임. 내 경우엔 도전과제를 전설모드 클리어 하나만 남겨둔 상황인데...고지를 코앞에 두고 송소령에서만 n번 리트하는 중임 널 사랑하지만... 송소령퇴역해줘제발나를위해
"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냐 "
ㄴ아냐 끝까지가는게중요해 ㅡ 도전과제 도장깨기 중인 사람의 유언
산나비는 결국...금준장과 금마리가 마침내 작별을 받아들이는 이야기라는 게 정말 힘들고 좋음. 끝까지 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말로 중요한 건 어떻게 끝으로 가는가인 거니까...
액션 점수, OST 점수, 비주얼과 연출 점수 모두 5점씩 드립니다... 1점은 전설 송소령 클리어하고 나면 힘들어서 3회차까지는 못할 것 같다는 점에서 차감했음.
(1개)
도전과제 올클 후기 (스포)
펼치기나너무많은일이있었어힘들다진짜의 조로짤
코어키퍼랑 송소령이 제일 지옥구간인 듯
코어키퍼 : 오로지 테크닉으로 승부해야 함
송소령 : 제발 반격기 적당히 켜달라고 싹싹 빌어야 함
2회차 하면서 느낀 건 이 게임...은근히 스토리에 구멍이 많은데 대신 후반부에 잔뜩 뿌려둔 떡밥들은 전부 챙겨갔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함. 깔끔한 엔딩이 마음에 들어... 별개로 일러 나오는 장면은 K 스토리의 '울어' 장면 같아서 웃기긴 했지만 그래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좋아하는 연출 이야기하라고 하면 끝도 없는데 하나같이 스포라 어디 가서 말도 못함. 배드엔딩 액션씬도 간지작살이라 너무 좋아해...... 저 정도 전투는 해야 원스타가 되는구나......... 초반에 뛰지도 못하고 가오걸음으로 걷는 것도 킹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주인공 계급 안 뒤로는 그냥 납득의 연속됨. 준장이면... 준장이면 그럴만도...
정말정말정말정말 귀여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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