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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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너스: 죄인들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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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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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 (2019)
CoC 시나리오의 브금으로 자주 쓰이는 단골 ost 영화인 바로 그 영화. 놉을 재미있게 본 뒤에도 (솔직히 그것도 2회차를 본 뒤부터 호.가 되긴 했지만) 조던 필의 전작은 손댈 생각도 않고 있었음. 그야 장르 분류에 공포라고 적혀 있는 걸. 그리고 리뷰에 걸어둔 포스터 외의 포스터가 무섭게 생겼잖아.
디코에서 다같이 본 게 아니었다면 제대로 못 보지 않았을까… 역시 누가 옆에서 떠들어줘야 덜 무서운 것 같음. 막상 보면 생각보다는 안 무서웠어ㅎㅎ라고는 해도 정작 보는 순간에는 극한의 공포모드로 들어가버려서 (예: 미드소마) 혼자 보면 스킵을 해버리는데, 이러면 아무래도 놓치게 되는 것들이 분명 있다... 아무튼 이 영화에 대해 알고 있는 거라고는 ost(Anthem)와 예고편이 전부였어서 도플갱어가 나오는 영화인가봐! 까지는 알고 봤음.
부엉이 시계?로 기강을 잡고 시작해서 머리를 쥐어뜯었는데요(=즐거웠어요) 토끼들도 가득해서 좋았다… 딱히 무언가를 하지는 않았지만. 물론 영화 후반부의 애들레이드와 애들레이드의 그림자가 대면하는 장소에서 풀려나 있는 토끼들을 보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대놓고 암시하고 있기는 한데… 어쨌든 토끼가 가득해서 좋았어. 생각할 게 많은 영화란 점도 좋지만요.
반전요소가 특별했다기에는…오히려 초반부터 의심을 많이 하게 만든 덕에 적어도 반전에 대해서는 친절했다고 느낌. 그러나 그렇기에 관객들이 잘 따라갈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 일면을 이해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몰입하게 만들 수 있다는 방증일 때가 있다…
그리고 그런 (반전) 요소가 있었기에 이 영화가 작품적인 측면에서 잘 완성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듦. 특히 엔딩의 애들레이드(의 그림자였던 이)의 의미심장한 미소와 그 미소를 보며 가면을 쓰는 제이슨의 모습, 손에 손을 잡고 있는 다른 그림자들의 모습까지 보여준 것이 정말 감명깊어서 그런지. 그 전에 애들레이드의 과거의 진실을 대놓고 보여준 것도 감명깊었고요. 제아무리 무언가를 은유하는 영화래도 플롯이 단순하게 사람과 도플갱어들의 대립으로만 구성되어 있었다면 아쉬울 뻔 했는데…엔딩까지 다 보자마자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함.
리뷰를 적으면서 생각나서 OST 플리를 다시 들어보고 있는데…
역시 OST가 있는 작품들은 OST 제목 구경하는 것도 재밌구나.
정작 다시 볼 때 구분을 못하면 슬프긴 하겠지만 제목만 보고서도 무언가를 깨달을 수 있다면 좋은 거겠지
가장 기억에 남는 브금은 Pas de deux 였는데 이거…발레에서 두 사람이 추는 춤이라는 설명을 보고 뭔가 깨달은 얼굴이 됨… 두 인물의 어릴 적 풍경(발레하는 모습)과 현재의 전투 씬이 교차되어서 기억에 더 남았던 듯.
사실 그간 아무것도 모르고 어스 오슷을 모 탐사 쇼씨 세션에 써왔는데…역시 나중에 쓰게 된다면 도플갱어나 복제인간이 나오는 세션에 틀어두고 싶음. 양심에는 찔리지만 아무튼 그렇다.
조동필 씨 앞으로도 재밌는 영화 많이 만들어주세요
차기작이 내년 말에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건 과연 무슨 영화일까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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