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영화’라는 건 원체 귀한 영화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영화가 새로운 쥬라기 시리즈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던 것 같음. 기대하지 않아야 더 기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데도 마음가짐이란 건 어렵군요… 원래는 개봉하자마자 조조로 보고 올 생각이었는데, 가족들과 시간을 맞출 수 있게 되어서 단체로 저녁에 보고 왔다네요.
그런데 이 영화, 점프스케어가 꽤 많다. 이런 데 전혀 면역이 없는 가족분이 옆에서 계속 놀라시길래 안타까웠음… 하지만 ‘지금부터 널 죽이겠다.’의 점프스케어가 아니라 ‘지금부터 널 놀라게 하겠다.’ 같은 느낌이라…액션 영화이기도 하니까 긴장도 되고 좋네, 싶은 건 있었네요. 사실 반쯤은 기세고 보면서 내가 자꾸 놀라서 속으로 화냈어(과장) 의자에서 많이도 덜컹거렸다…
심의를 맞추려고 한 건지는 몰라도 유혈 표현이 드물고요. 이런 걸 걱정하시는 분들은 마음을 놓으셔도 될 듯. 사실 있었는지도 가물하지만 피에 젖은 물건을 보여준다든지, 붉은 피가 파도에 금방 씻겨나가는 정도로 끝냈던 듯함. 사람이 죽는 장면도…지형지물을 이용해서 가린다든가. 비록 공룡에게 잡혀거나, 통으로 잡아먹히는 장면은 있었지만 이전 시리즈의 오마주 격인 절단된 신체부위 정도가 전부라 (뭐든 단면을 보여주지는 않음) 충분히 가족 영화로 다함께 볼 수 있지 않을까?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거대 공룡을 이렇게나 큰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고?!?!? 싶은 점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거대 용각류 공룡들이 나오는 장면이 가장 아름다웠다고 생각합니다… 일방적으로나마 작중 인물이 (그것도 그랜트의 연구원이기도 했다는 루미스가) 공룡과 교감하는 장면이기도 했고. … 그러고보면 공룡을 사랑한 인물이 딱 하나밖에 없었네… 이자벨라는 예외고요.
그 외로 좋았던 걸 하나만 골라보라고 한다면 역시 스피노사우르스가 나왔다는 건데. 와!!!! 스피노사우르스다!!!! 하자마자 공포에 떨었음. … 사실 스피노사우르스가 수영을 할 수 있는 줄도 몰 랐 어 공룡을 피하려고 물 속으로 들어가도 죽을 수 있다고?... … 영화 중후반…가족들이 상점 안에서 어떤 날아다니는 공룡을 피해 생존하는 장면 즈음 가서는 ‘내가 저 영화 속 인물이었다면 금방 죽었겠지…’ 라고 생각함. 그러니까, 수영도 잘하고 달리기도 잘하고 순발력도 뛰어나야 하고 운도 좋아야 한다고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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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걸 보고 다시 행복회로를 돌리자
요점부터 적자면 <쥬라기 시리즈>인 영화로서는 아쉬웠다.
이전 영화들의 언급이나 오마주가 꽤 많았다고는 해도, 스토리라인이 굉장히 평탄하지 않나? 물론 이전 편들은 안 그랬나요? 하면 할 말이 없긴 한데, 쉽고 빠르게 진행하고 싶다는 게 보이는 스토리라는 건…보면서 어쩐지 게임 같다는 생각도 한 듯. 하나의 사건을 해결한 뒤 그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해 개연성이나 연결점 같은 것들을 축약시켜버린다는 점에서…(자세한 건 최하단 짤막 감상란에 포함)
그래도 공룡이 나오니까.
끝없이 공룡들을 볼 수 있었으니까!!!!!!! 싫지 않았어
배우들도 좋았고.
그렇지만 생각보다 지난 시리즈에서 완성된 배경과 이야기를 정말 좋아했던 모양이야………
파크도 좋아하지만 특히나 월드 시리즈는 유사가족 이야기였던 것도, 결국에는 현대의 인류와 동식물들이 과거의 공룡들과 공생하며 살아가게 된 시대를 열었다는 걸 좋아했어서. 그리고 이안의 연설이랄지 그 대사들을 정말 감명 깊게 들었기에 내심 기대하고 있던 세계가 있었는데 (.......) 이걸 거의 원점으로 만들어버렸다는 게 슬펐던 걸지도…
그것도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서…
물론 실제로 공룡이 방생된다면 그런 세계가 만들어질 수도 있지!!! 브라키오 때문에 발생한 교통체증 같은 게 마음에 들었던 사람 입장에서는 가슴 아프지만, 이 시대에서 공룡이 살아남기란 정말 힘든 일일 테고 공룡에 대한 관심도 확연히 더 줄어들 수도 있지. 그럴 수도 있지…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해 너무 작위적으로 세계를 조형한 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조금 슬펐음
대부분의 공룡들이 죽어가고, 관심도 못 받고 있다고요?
야생으로 간 블루네 가족은…잘 살고 있는 거지?
개인적으로는 지난번까지의 영화를 정말 아름다운 완결이라고 받아들여서 그런 걸지도 몰라… 도미니언 엔딩도 정말 아름다웠는데… 모든 게 신기루 같다
그렇다고 싫었다는 건 아니고 오히려 즐겁게 보고 나왔는데 같이 보고 나온 가족들은 혹평을 넘어선 악평만 해서 그저 사각 may cry.
< 이하 두서 없는 메모식 후기 >
- 초반에는 그런 생각을 했어
쓰레기는 제대로 버려야지.
심지어 실내인데도 쓰레기통에 버리지도 않고 아무 곳에나 던져두니까 죽는 거 아닙니까?
그래도 캐빈 인 더 우즈처럼 모든 실험체 대탈출 사건이 벌어지지 않고 잘못한 사람만 죽고 오프닝이 끝나서 다행이긴 한데.
그러고보면 두어 사람(+엑스트라)을 제외하고선 권선징악마냥 악당.포지션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없애준 게 호감이네요. 어린아이들은 당연히 안 죽을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자신을 희생하려고 했던 사람까지 전부 살려준 건 신기했음. 그걸 보고서 혈육은 말도 안 된다면서 혹평하긴 했지만…남을 도울 줄 아는 사람들을 살려준 거, 좋지 않아? 말도 안 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다 죽자 월드가 되어서 다 죽이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함.
- 벌써 이름을 잊어버렸지만 제발 테레사가 그 애인이랑 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영화 보는 내내 함. 초반에 죽을 줄 알았는데 살아남은 게 정말 의외일 정도로. 메타적으로는 그 가족 중 (감독 기준으로) 웃자고 써먹을 감초 캐릭터가 없으니까+그 가족의 일원과 가까운 사이니까 살려둔 것 같기는 하지만…초중반까지 하는 말들이 웃기지도 않고 무례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굳이? 싶은 건 있었던 듯. 테레사 아빠와의 대화도…자꾸 태클 걸고만 싶었음. 그렇지만 역시 가족들 중 감초 역이었던 거겠지. 그것도 그런 게, 특히 최종 보스인 거대 돌연변이 공룡에게서 도망치는 장면에서는 아예 대사랄 게 없어서 존재감마저 잊고 있었어. 다른 인물들은 그래도 그 즈음에도 비중 있게 비춰준 컷들이 있었는데…그것마저 없길래 탈출은 했나? 했더니만 보트에 같이 타고 있더라. 흠…
- 돌로레스는 귀여웠지만 아쉬웠어 스토리에서 어떤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거나 무언가 보여준다거나 할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없고, 심지어 이자벨라가 도망치라고 두고 오기까지 했는데 나중에…상점에서 냠냠냠 과자인지 젤리인지를 먹는 걸로 다시 합류했다고?! 등록해둔 마이펫을 동행 불가 스진 끝나고 다시 만나서 데려가는 것 같다… 분명 후속작을 위한 거겠죠. 그런 게 아니면 가방에 넣어서 데려갈 리가 없잖아 하하하
처음 등장할 때는 돌로레스 부모가 그 곁에 있어서 어떤 사건이 벌어지는 줄로만 알았어
그런데 그것도 아니더군요
…
왜 넣은 거지? (아뇨. 이해도 하고 납득도 했어요. 그런데 너무 ‘그렇게 되었습니다’ 식이지 않아?)
아기돼지공룡이 귀여우니까 됐어
- … 적다보니까 그냥 모든 공룡이 아쉬웠다는 감상으로 귀결되고 있는데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거겠지… 하지만 너무 미련이 없잖아. 지금 미련 남지 않는 공룡은 모사사우르스랑 스피노사우르스가 전부인 걸지도 (사유 : 너무 무서워)
그래도 티라노가 나와준 건 너무 좋았어 됒이. 그런데 아무리 그런 돼지가 쿨쿨푸데푸데를 하고 있다고 해도 바로 옆에 있는데 큰 소리를 낸다고요?! … 테레사는 정말 강심장이다. 그것과는 별개로 티라노가 구를 수 있을 것 같아서 롤링티라노.라는 생각을 했음. 귀 여 워 … 궁금한 건, 그런 비스듬한 언덕이 아니라 평지에 누우면 티라노가 다시 일어날 수는 있을까?... 팔이 짧은데?...
- 케찰코아틀루스 미션의 마무리는… 루미스가 떨어져서 살아남음 > 그럴 수 있음
겨우 살았다~한 뒤에 팔랑팔랑 미니낙하산이 떨어짐 > 그럴 수 있음
루미스가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모두가 뒤에서 동시에 등장함 > 그럴 수 있긴 한데. 그럴 수 있긴 하지만 어색하지 않아? 조라야 그렇다쳐도 나머지 둘이 어떻게 내려왔는지는 예상이 간다만 너무 간단하게 넘기지 않았어?
이런 점에서 아쉽다는 느낌을 계속 받는 거겠지…
하지만 오히려 이렇기에 가족영화다운 영화라고 생각함.
- 딴소린데 알에서 그렇게 많은 샘플을 얻어가도 괜찮은 거야? 아기 케찰코아틀루스가 다치지 않더라도 그…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는 건 맞지?... 여기까지 생각할 건 없지만서도. 그러고보면 잠깐 등장했던 녹색의 아기 케찰코아틀루스도 귀여웠어
- 조라의 (작품 내) 서사는 사실 뻔하긴 했지만 베테랑인데다가 털털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게 좋았던 듯. 제약회사쪽 사람과는 달리 대부분의 조라네 팀원들은 민간인 가족들을 잘 챙기려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좋았고… 그런 사람이기에 그렇게 고생을 해서 얻어낸 것들을 모두에게 제공한다는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거겠지 싶은 것도 있음. 이제 누군가는 조라가 어머니를 잃었던 것처럼 그 사람의 누군가를 잃지 않아도 되겠지…
- 이거 너무 길어지고 있지 않나. 아무튼.
새롭게 등장하는 공룡이 에일리언을 닮았다는 후기는 몇 번 듣긴 했지만 정말 이렇게까지 닮을 줄은 몰랐어. … 그런데 이것도 공룡…인가? 월드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인간 제외)까지는 그래도 공룡답다, 는 느낌이긴 했는데 이건 괴수랄지 크리쳐라는 느낌에 가깝지 않나.
호불호의 문제보다는… 그러고보니 사람들은 왜 공룡 영화를 보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됨.
사람들이 공룡 영화에서 기대하는 건 뭘까… 영화를 보는 모두가 공룡을 좋아해서 보는 거라는 그런 기적적인 일이 일어날 리는 없을 테고. 달리 보자면 공룡도 실존하지 않는 괴수의 영역에 속하는 걸까나
어떤 의미로는 현실과 맞닿아 있기도 하고, 사전 설명이 많이 필요하지도 않고, 심지어는 보장된 팬층+관객들도 있으니 창작물로 만들어내기에는 안전한 소재일지도…
저 이 감상을 보고 깨달았어요
쥬라기 월드... 15년도에 나온 건 본 것 같은데 그 사이에 나온 걸 봤는지 모르겠네요
블루와 오웬이 사이가 좋았다는 거 말고는 기억이 안 남. 한 번 밖에 안봤는데 그게 10년 전이니 그럴만도 하군요... 언제 한번 봐야겠다.
말씀하신대로 작위적인 부분ㅋㅋㅋ이 많긴 했는데 아, 이런 방향이시군요. 하고 빠르게 납득해버렸네요... 사실 던컨도 죽는 줄 알고 나쁜 어른도 착한 어른도 죽인다고!??!?!?! 라고 괴로워했는데 던컨을 살려줘서 고마워요 근데 역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정도는 묘사해줘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는 늘 평점이 후한 편이라 사각님께 만족스러운 영화이길 바랐는데!! 팬들에게는 아쉬운 영화였겠어요
그러고보니 공룡. 키링은 구하셨나요
별로 원하지 않으셨나요
어머나!!!!!! 그런가요
흠... 흠흠 흠 어쩐지 쥬라기 월드 2, 3편을 새님이 좋아하실 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최소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 같음) 안 보셨다니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나중에 준비해볼 테니 고문방에서 한번 같이 보시죠? 빤히
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중요한 건 역시 공룡.인 거 같으니까요 역시 납득하고 넘어가라고 그렇게 만든 거 아닐까나요 철썩 다음 그래도 꽤 만족스러운 영화였답니다 언제 또 이렇게 공룡을 볼 수 있겠어요... 저는 대체로 다시 봤을 때 평점이 후해지는 편이라 새롭게 보면 또 다를까 싶은 건 있네요
새님도 즐겁게 보셨다면 다행입니다
영화제작에 전혀 협조하지 않았는데도 기뻐함
공룡. 키링은...
옆 동네 영화관에서 팔길래 아직 구하지를 못했어요(...) 조만간 들러볼 생각이었는데 듣고보니 내일 구해올까 싶기도 하군요... 훗. 후기 남기겠습니다.
이걸 어떻게 처음 알았더라
어느 순간부터 탐라에 존 최애인 트친분들이 자연발생하면서 오로지 존이 궁금하다는 이유에서 찾아봤던 거 같음. 카카페에 웹툰판이 부분 무료(정확히는 무료+2일 기다무+유료)로 올라와 있더군요… 지금 봤는데 당시에 전라늄…전라니움 나오는 화까지만 보고 하차한 게 왜 이렇게 웃기지(ㅠㅠㅠㅠㅠㅠㅠ)
…
물론 부담스러운 비주얼이긴 했어
사실 그때는 개그물인가 하고 봤다가 튕겨나갔던 것 같아
개그물이 맞긴 한데 그 무렵에는 이런 걸 예상하진 않았어
그래도 존은 귀엽잖아
가볍게 쭉쭉 볼 수 있는 애니란 점, 무엇보다도 웃을 수 있는 애니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보면서 소모할 것이 없어서 킬링타임용으로도 좋다 싶기도 함.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건 각 에피소드마다의 조연/엑스트라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면서 이야기도 진행되고 더 큰 웃음도 준다는 거다… 캐릭터들을 하나하나 챙겨주는 애니는 귀하다. 물론 대부분의 일상(?)개그물은 대체로 이런 경향이 있는 것 같긴 한데. 이러니까 그런 개그물이 더 즐거운 거 아닐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옛날에 봤던 극초반부 내용에 대한 기억이 하나도 안 나서 오히려 청불이라는 점에 의아했던 것 같음. 보다 보니까 금방 납득하긴 했는데요. 이런 음담패설과 페티쉬들이 필터 없이 전연령가로 나올 수는 없어. 그럼에도 웃겨서 좋다. 면역이 없다면 충분히 비명 지를 만하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이 정도는 뭐.
(초반부 기준) 그림체는 애니가 훨씬 귀여운 게 맞다.
매화마다 본편 마지막에 페이크 예고편을 보여주는데, 말도 안된다 싶으면서도 정작 그 다음편을 보면 틀린 건 없었나 싶어지는 게 웃겨서 좋은 듯. 새삼스럽지만 이런 것까지 안 넘기고 전부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걸 적다가 생각나서 살펴봤는데 만화에도 페이크 예고가 있네요. 이래서 넣었나?!
Q. 그래서 누가 가장 좋으신가요
A. 저는 존이요.
존은 누구나 좋아하지
동글하고 착하고 상냥하고 대견하고 귀엽잖아
카카페 번역본을 보니 존 소리가 끼잉 이라고 적혀있던데 누.가 더 귀엽지 않아!? 다양한 누 누 누하는 목소리를 애니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이 애니의 장점이네요...... 존을 위해서라도 애니를 또 볼 수 있어. 솔직히 할로윈 메론빵 코스튬을 입은 존 <너무 귀여워서 실제로 보고 싶음 제발요
하지만 그렇게 사건사고가 많이 터지는 곳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
그럼에도 상냥한 사람들도 많다는 도시라는 점(붐업👍)과 서로 친하게 지내는 흡혈귀와 인간들이 있다는 점(붐업👍)이 모든 걸 더 흥미롭게 만드는 듯.
(2개)
새
06.26 | 18:14
아이 행복해
리뷰에서 존을 귀여워하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정말 훈훈하네요
그러고보면 서치하다 원작의 끼잉끼잉vs애니 누누 어느쪽이 좋냐는 투표를 본 것 같기도 해요... 둘 다 좋지만 역시 목소리가 있는 쪽이 좋지요. 존은 누구나 좋아하는걸 -공설- 하... 존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메론빵이 먹고 싶어지네요 존을 제외하면 드라루크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제일 취향이었던 것 같아요 어...? 이거 성우 버프인가
▶
사각 ◀
06.28 | 02:28
귀여운 존.
듣고보니 끼잉끼잉도 실제로 들어보면 마음이 바뀔지도?! 같은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어느 쪽이든 귀엽겠다... 흡특죽을 보면서 웃겨서 웃은 것도 있었는데 존이 귀여워서 웃은 것도 많아서 좋았어요 헷헷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할아버지...목소리도 그렇지만갭모에인 것도 사실 좋았어요...어? 이제야 찾아봤는데 할아버지 성우분이 나카타 죠지였다고요<지금 알았음 어...어라 하지만 목소리가 좋으면 호감도 올라가는 게 맞다. 전부 인정해드립니다.
옴니버스식 전개의 애니.
마기로기 모 탁 NPC의 심상공유를 위해 보여주셨던 애니메이션이었는데…충사라는 이름을 이번에 처음 들어본 나머지 이름만 듣고선 삼총사 같은 건 줄 알았습니다 (아니었음)
오프닝과 엔딩곡도 그렇고,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담백하고 건조하기까지 한 느낌이 나는 게 좋았던 듯. 환기를 위한 것인지는 몰라도 가끔씩 감초처럼 등장하는 개그식 얼굴이라든지, 여러모로 웃을 수 있는 장면들이 있는 것도 좋았네요. 이런 류의 작품은 자칫 루즈해지기가 쉽다고 생각하는데 (개인 취향에 맞아서인지는 몰라도) 그런 일 없이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전부 흥미로워서 재미있게 봤던 것 같아요.
소재나 메세지 뿐만 아니라 식물. 자연. 으로 가득한 공간적 배경도 정말 좋았음........... 어딜 가도 이런 걸 꾸준하게 좋아함.
그런데 엑스트라들 얼굴들이 맛있게 생겼어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듯이 이질적인 외관을 하고 있는 깅코와는 달리 대다수의 조연들은 평범한 외관(주로 흑발 흑안으로 그려지는 그것)인데, 그럼에도 어딘가에서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다… 엑스트라 중에서는 <젖이 샘솟는 골짜기> 에피소드에 나왔던 아들이자 아버지가 가장 먼저 생각나네요. 이미지는 찾아봐도 나오진 않겠지? 중요하진 않지만 아무튼 그렇다.
그 외의 주조연급 캐릭터 중에서는 탄유가 가장 좋았던 것 같음. 좋아하는 유형의 아가씨다… 설정 자체도 마음에 들고 탄유가 등장한 <문장의 바다> 에피소드는 제목부터가 취향이라 정말X100 마음에 듦!! <꽃에 취하다> 라는 에피소드도 제법 취향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것말고도 좋았던 에피는 많지만 회차 제목을 쭉 보다보니 신기하게도… 보고난 직후에는 오래 기억에 남을 거라 짐작 못했던 <하늘가의 실> 엔딩이 다시 떠오르고 있음. 어째 보는 내내 답답했던 기억은 있지만 그럼에도 좋아하는 메세지를 이야기해준 에피소드라 그런 듯.
…
정말 좋은 이야기들이었어
나중에 다시 보고 싶어지는 만큼이나 여운이 깊은 작품이다…
적절하고도 교묘하게 현실에 녹여낸 부분들이 있어서 오히려 더 흥미롭거나 여러 방면에서 와닿는/이해되는 지점들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함. 역시 좋았다. 여성 작가라서 할 수 있는 이야기들도 많았던 것 같아서 더 그렇고...
감상하는 내내 많은 부분에서 취향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은 드문 편인데 오랜만에 이런 작품을 봐서 좋았네요. 이 후기에 좋았다는 말만 네다섯 번 적은 것 같은데? 하지만 정말 좋았다. 원작이나 애니 극장판을 넘어서 (망했다는) 실사판 극장판도 도전할 수 있을 만큼 좋았음. 다만 그럼에도...작품 특성상 (극장판 이야기 x) 호불호는 타겠다는 생각은 듦. 하지만 원래 어떤 작품이든 사람마다 호불호가 달라지지 않나? 하하호호 이런 거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시청을 권유하고 싶은데 정작 이걸 가장 늦게 접한 사람은 나일 거라는 게 아쉬운 일이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2025)
너무 많은 리뷰가 밀렸어
그래서 일단 가장 최근에 본 것부터 적기로 했습니다
사람들이 공룡 영화를 보는 이유는 뭘까
부제 : 이 영화는 사실상 괴수 영화가 아닐까
‘공룡 영화’라는 건 원체 귀한 영화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영화가 새로운 쥬라기 시리즈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던 것 같음. 기대하지 않아야 더 기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데도 마음가짐이란 건 어렵군요… 원래는 개봉하자마자 조조로 보고 올 생각이었는데, 가족들과 시간을 맞출 수 있게 되어서 단체로 저녁에 보고 왔다네요.
그런데 이 영화, 점프스케어가 꽤 많다. 이런 데 전혀 면역이 없는 가족분이 옆에서 계속 놀라시길래 안타까웠음… 하지만 ‘지금부터 널 죽이겠다.’의 점프스케어가 아니라 ‘지금부터 널 놀라게 하겠다.’ 같은 느낌이라…액션 영화이기도 하니까 긴장도 되고 좋네, 싶은 건 있었네요.
사실 반쯤은 기세고 보면서 내가 자꾸 놀라서 속으로 화냈어(과장)의자에서 많이도 덜컹거렸다…심의를 맞추려고 한 건지는 몰라도 유혈 표현이 드물고요. 이런 걸 걱정하시는 분들은 마음을 놓으셔도 될 듯. 사실 있었는지도 가물하지만 피에 젖은 물건을 보여준다든지, 붉은 피가 파도에 금방 씻겨나가는 정도로 끝냈던 듯함. 사람이 죽는 장면도…지형지물을 이용해서 가린다든가. 비록 공룡에게 잡혀거나, 통으로 잡아먹히는 장면은 있었지만 이전 시리즈의 오마주 격인 절단된 신체부위 정도가 전부라 (뭐든 단면을 보여주지는 않음) 충분히 가족 영화로 다함께 볼 수 있지 않을까?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거대 공룡을 이렇게나 큰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고?!?!? 싶은 점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거대 용각류 공룡들이 나오는 장면이 가장 아름다웠다고 생각합니다… 일방적으로나마 작중 인물이 (그것도 그랜트의 연구원이기도 했다는 루미스가) 공룡과 교감하는 장면이기도 했고. … 그러고보면 공룡을 사랑한 인물이 딱 하나밖에 없었네… 이자벨라는 예외고요.
그 외로 좋았던 걸 하나만 골라보라고 한다면 역시 스피노사우르스가 나왔다는 건데. 와!!!! 스피노사우르스다!!!! 하자마자 공포에 떨었음. … 사실 스피노사우르스가 수영을 할 수 있는 줄도 몰 랐 어 공룡을 피하려고 물 속으로 들어가도 죽을 수 있다고?... … 영화 중후반…가족들이 상점 안에서 어떤 날아다니는 공룡을 피해 생존하는 장면 즈음 가서는 ‘내가 저 영화 속 인물이었다면 금방 죽었겠지…’ 라고 생각함. 그러니까, 수영도 잘하고 달리기도 잘하고 순발력도 뛰어나야 하고 운도 좋아야 한다고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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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걸 보고 다시 행복회로를 돌리자
요점부터 적자면 <쥬라기 시리즈>인 영화로서는 아쉬웠다.
이전 영화들의 언급이나 오마주가 꽤 많았다고는 해도, 스토리라인이 굉장히 평탄하지 않나? 물론 이전 편들은 안 그랬나요? 하면 할 말이 없긴 한데, 쉽고 빠르게 진행하고 싶다는 게 보이는 스토리라는 건…보면서 어쩐지 게임 같다는 생각도 한 듯. 하나의 사건을 해결한 뒤 그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해 개연성이나 연결점 같은 것들을 축약시켜버린다는 점에서…(자세한 건 최하단 짤막 감상란에 포함)
그래도 공룡이 나오니까.
끝없이 공룡들을 볼 수 있었으니까!!!!!!! 싫지 않았어
배우들도 좋았고.
그렇지만 생각보다 지난 시리즈에서 완성된 배경과 이야기를 정말 좋아했던 모양이야………
파크도 좋아하지만 특히나 월드 시리즈는 유사가족 이야기였던 것도, 결국에는 현대의 인류와 동식물들이 과거의 공룡들과 공생하며 살아가게 된 시대를 열었다는 걸 좋아했어서. 그리고 이안의 연설이랄지 그 대사들을 정말 감명 깊게 들었기에 내심 기대하고 있던 세계가 있었는데 (.......) 이걸 거의 원점으로 만들어버렸다는 게 슬펐던 걸지도…
그것도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서…
물론 실제로 공룡이 방생된다면 그런 세계가 만들어질 수도 있지!!! 브라키오 때문에 발생한 교통체증 같은 게 마음에 들었던 사람 입장에서는 가슴 아프지만, 이 시대에서 공룡이 살아남기란 정말 힘든 일일 테고 공룡에 대한 관심도 확연히 더 줄어들 수도 있지. 그럴 수도 있지…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해 너무 작위적으로 세계를 조형한 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조금 슬펐음
대부분의 공룡들이 죽어가고, 관심도 못 받고 있다고요?
야생으로 간 블루네 가족은…잘 살고 있는 거지?
개인적으로는 지난번까지의 영화를 정말 아름다운 완결이라고 받아들여서 그런 걸지도 몰라… 도미니언 엔딩도 정말 아름다웠는데… 모든 게 신기루 같다
그렇다고 싫었다는 건 아니고 오히려 즐겁게 보고 나왔는데 같이 보고 나온 가족들은 혹평을 넘어선 악평만 해서 그저 사각 may cry.
< 이하 두서 없는 메모식 후기 >
- 초반에는 그런 생각을 했어
쓰레기는 제대로 버려야지.
심지어 실내인데도 쓰레기통에 버리지도 않고 아무 곳에나 던져두니까 죽는 거 아닙니까?
그래도 캐빈 인 더 우즈처럼 모든 실험체 대탈출 사건이 벌어지지 않고 잘못한 사람만 죽고 오프닝이 끝나서 다행이긴 한데.
그러고보면 두어 사람(+엑스트라)을 제외하고선 권선징악마냥 악당.포지션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없애준 게 호감이네요. 어린아이들은 당연히 안 죽을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자신을 희생하려고 했던 사람까지 전부 살려준 건 신기했음. 그걸 보고서 혈육은 말도 안 된다면서 혹평하긴 했지만…남을 도울 줄 아는 사람들을 살려준 거, 좋지 않아? 말도 안 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다 죽자 월드가 되어서 다 죽이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함.
- 벌써 이름을 잊어버렸지만 제발 테레사가 그 애인이랑 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영화 보는 내내 함. 초반에 죽을 줄 알았는데 살아남은 게 정말 의외일 정도로. 메타적으로는 그 가족 중 (감독 기준으로) 웃자고 써먹을 감초 캐릭터가 없으니까+그 가족의 일원과 가까운 사이니까 살려둔 것 같기는 하지만…초중반까지 하는 말들이 웃기지도 않고 무례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굳이? 싶은 건 있었던 듯. 테레사 아빠와의 대화도…자꾸 태클 걸고만 싶었음. 그렇지만 역시 가족들 중 감초 역이었던 거겠지. 그것도 그런 게, 특히 최종 보스인 거대 돌연변이 공룡에게서 도망치는 장면에서는 아예 대사랄 게 없어서 존재감마저 잊고 있었어. 다른 인물들은 그래도 그 즈음에도 비중 있게 비춰준 컷들이 있었는데…그것마저 없길래 탈출은 했나? 했더니만 보트에 같이 타고 있더라. 흠…
- 돌로레스는 귀여웠지만 아쉬웠어
스토리에서 어떤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거나 무언가 보여준다거나 할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없고, 심지어 이자벨라가 도망치라고 두고 오기까지 했는데 나중에…상점에서 냠냠냠 과자인지 젤리인지를 먹는 걸로 다시 합류했다고?! 등록해둔 마이펫을 동행 불가 스진 끝나고 다시 만나서 데려가는 것 같다… 분명 후속작을 위한 거겠죠. 그런 게 아니면 가방에 넣어서 데려갈 리가 없잖아 하하하
처음 등장할 때는 돌로레스 부모가 그 곁에 있어서 어떤 사건이 벌어지는 줄로만 알았어
그런데 그것도 아니더군요
…
왜 넣은 거지? (아뇨. 이해도 하고 납득도 했어요. 그런데 너무 ‘그렇게 되었습니다’ 식이지 않아?) 아기돼지공룡이 귀여우니까 됐어
- … 적다보니까 그냥 모든 공룡이 아쉬웠다는 감상으로 귀결되고 있는데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거겠지… 하지만 너무 미련이 없잖아. 지금 미련 남지 않는 공룡은 모사사우르스랑 스피노사우르스가 전부인 걸지도 (사유 : 너무 무서워)
그래도 티라노가 나와준 건 너무 좋았어
됒이.
그런데 아무리 그런 돼지가 쿨쿨푸데푸데를 하고 있다고 해도 바로 옆에 있는데 큰 소리를 낸다고요?! … 테레사는 정말 강심장이다. 그것과는 별개로 티라노가 구를 수 있을 것 같아서 롤링티라노.라는 생각을 했음. 귀 여 워 … 궁금한 건, 그런 비스듬한 언덕이 아니라 평지에 누우면 티라노가 다시 일어날 수는 있을까?... 팔이 짧은데?...
- 케찰코아틀루스 미션의 마무리는…
루미스가 떨어져서 살아남음 > 그럴 수 있음
겨우 살았다~한 뒤에 팔랑팔랑 미니낙하산이 떨어짐 > 그럴 수 있음
루미스가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모두가 뒤에서 동시에 등장함 > 그럴 수 있긴 한데. 그럴 수 있긴 하지만 어색하지 않아? 조라야 그렇다쳐도 나머지 둘이 어떻게 내려왔는지는 예상이 간다만 너무 간단하게 넘기지 않았어?
이런 점에서 아쉽다는 느낌을 계속 받는 거겠지…
하지만 오히려 이렇기에 가족영화다운 영화라고 생각함.
- 딴소린데 알에서 그렇게 많은 샘플을 얻어가도 괜찮은 거야? 아기 케찰코아틀루스가 다치지 않더라도 그…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는 건 맞지?... 여기까지 생각할 건 없지만서도. 그러고보면 잠깐 등장했던 녹색의 아기 케찰코아틀루스도 귀여웠어
- 조라의 (작품 내) 서사는 사실 뻔하긴 했지만 베테랑인데다가 털털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게 좋았던 듯. 제약회사쪽 사람과는 달리 대부분의 조라네 팀원들은 민간인 가족들을 잘 챙기려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좋았고… 그런 사람이기에 그렇게 고생을 해서 얻어낸 것들을 모두에게 제공한다는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거겠지 싶은 것도 있음. 이제 누군가는 조라가 어머니를 잃었던 것처럼 그 사람의 누군가를 잃지 않아도 되겠지…
- 이거 너무 길어지고 있지 않나. 아무튼.
새롭게 등장하는 공룡이 에일리언을 닮았다는 후기는 몇 번 듣긴 했지만 정말 이렇게까지 닮을 줄은 몰랐어. … 그런데 이것도 공룡…인가? 월드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인간 제외)까지는 그래도 공룡답다, 는 느낌이긴 했는데 이건 괴수랄지 크리쳐라는 느낌에 가깝지 않나. 호불호의 문제보다는…
그러고보니 사람들은 왜 공룡 영화를 보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됨.
사람들이 공룡 영화에서 기대하는 건 뭘까… 영화를 보는 모두가 공룡을 좋아해서 보는 거라는 그런 기적적인 일이 일어날 리는 없을 테고. 달리 보자면 공룡도 실존하지 않는 괴수의 영역에 속하는 걸까나
어떤 의미로는 현실과 맞닿아 있기도 하고, 사전 설명이 많이 필요하지도 않고, 심지어는 보장된 팬층+관객들도 있으니 창작물로 만들어내기에는 안전한 소재일지도…
너무 오래 생각하지는 말자
다음편에는 뭐가 나오려나
어디서 공룡 하나 부활시켜주지 않으려나
(2개)
쥬라기 월드... 15년도에 나온 건 본 것 같은데 그 사이에 나온 걸 봤는지 모르겠네요
블루와 오웬이 사이가 좋았다는 거 말고는 기억이 안 남. 한 번 밖에 안봤는데 그게 10년 전이니 그럴만도 하군요... 언제 한번 봐야겠다.
말씀하신대로 작위적인 부분ㅋㅋㅋ이 많긴 했는데 아, 이런 방향이시군요. 하고 빠르게 납득해버렸네요... 사실 던컨도 죽는 줄 알고 나쁜 어른도 착한 어른도 죽인다고!??!?!?! 라고 괴로워했는데 던컨을 살려줘서 고마워요 근데 역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정도는 묘사해줘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는 늘 평점이 후한 편이라 사각님께 만족스러운 영화이길 바랐는데!! 팬들에게는 아쉬운 영화였겠어요
그러고보니 공룡. 키링은 구하셨나요
별로 원하지 않으셨나요
흠... 흠흠 흠 어쩐지 쥬라기 월드 2, 3편을 새님이 좋아하실 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최소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 같음) 안 보셨다니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나중에 준비해볼 테니 고문방에서 한번 같이 보시죠? 빤히
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중요한 건 역시 공룡.인 거 같으니까요 역시 납득하고 넘어가라고 그렇게 만든 거 아닐까나요 철썩 다음
그래도 꽤 만족스러운 영화였답니다 언제 또 이렇게 공룡을 볼 수 있겠어요... 저는 대체로 다시 봤을 때 평점이 후해지는 편이라 새롭게 보면 또 다를까 싶은 건 있네요
새님도 즐겁게 보셨다면 다행입니다
영화제작에 전혀 협조하지 않았는데도 기뻐함
공룡. 키링은...
옆 동네 영화관에서 팔길래 아직 구하지를 못했어요(...) 조만간 들러볼 생각이었는데 듣고보니 내일 구해올까 싶기도 하군요... 훗. 후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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