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게시판

 

이것저것 잡다하게 간단한 기록을 합니다. 댓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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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th Record | 기타

사각

03.28 | 14:26

BanG Dream! Ave Mujica (2025)

#기타 #애니 #뱅드림_아베무지카

와!! 애니 리뷰다!!!

같이 게임해주시는 지인분들과 뱅드림 마이고!!!!!부터 아베 무지카까지를 보고 있음.
그리고 어제...오늘자로 아베 무지카도 막방!

개인적으로 마이고는 보면서 찐따통이 와서 힘들었는데 (그와 별개로 캐들이 귀여웠지만 같이 보는 게 아니었다면 하차했을 듯 <보는 내내 비명지름) 아베 무지카는 그보다는 거리감이 있어서 그런가... 오히려 즐기면서 봤던 듯.

무엇보다도 컨셉이 정 말 마 음 에 들 어
대체 어떻게 크라이식스에서 그 컨셉을 참은 걸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컨셉의 밴드다... 무대가 화려해서 그런 컨셉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부분도 분명 있겠다 싶고. 노래도 하나같이 마음에 들어서 더 좋았음.

그리고 연출이 정말. 취향인 연출이 많아서 더 흥미롭게 봤던 듯.
스토리가 자극적이니 뭐니 해도 연출이 따라주지 못했다면 그냥저냥인 애니가 될 수도 있었는데, 이걸 이렇게 연출한다고?!?(+)...싶은 구간을 볼 때마다 역시 아베 무지카가 좋다 생각했음....

마이고를 볼 때는 사키코나 무츠미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는데 그게 어느 정도 설득이 된 것도 좋았던 듯....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 전개가 헐렁하다는 느낌을 받은 건 분명 있다... 저희 대체 뭘 본 걸까요?



그래서 아쉽지만 그럼에도 즐거운 애니였다...
방영 중인 작품을 실시간으로 달린 건 굉장히 오랜만이라 새로웠네요
단점 : 새로운 화 올라온 날 본계만 들어가면 스포일러 당해서 흐린 눈 해야 함
 
최애랄 건 없지만 비주얼만 보고 고르면 우미리가 압도적인 취향 여캐 상이에요
사실 마이고 볼 때부터 저 친구 누구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베 무지카 멤버란 걸 알고선 반가웠음
그런데 (이하 13화) 막화에 너무 빵댕이를 많이 보여준 건 좀 당황스러웠어... 엉덩이를 그렇게 많이 보여준다고요?! 이렇게나 클로즈업해주신다고요?! 왜요?!!?
 
더 적을 게 있나
아 맞아 CP 이야기
후반부로 갈수록 대놓고 둘 둘씩 밀어주는 조합이 있어서 웃겼는데...
(이하 우이카와 사키코 조합 이야기 - 13화까지 스포 함유) 초중반까지만 해도 이 조합도 제법 좋네요 하고 있다가 고모조카 조합이란 걸 안 뒤부터 미묘하게 입맛 떨어진 게...아니...이게 너무 웃겨서 허공 봄... .........조카고모였다면 달랐을 텐데 고모조카라고 하니까 "너무 과해"가 되어버린 듯... ......특정 노래 가사들만 보면 우이카 감정이 너무 무거운데 하필 조카를 사랑하는 고모라고요?!! 왜요?!

하지만 우이카 목소리가 좋아요.
이거 보고 오로지 노래를 듣기 위해 뱅드림을 할지를 며칠 고민했음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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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th Record | 영화

사각

03.26 | 00:21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디렉티스 컷)

#영화 #더폴

미루고 미루던 더 폴을 드디어 다시 봄

친구들이 고맙게도... 같이 볼 수 있을 때까지 더 폴 자첫을 미룬다고 해줘서. 여기에서 더 미뤘다가는 영화도 내려가고 못 보는 거 아냐?! 싶은 위기 의식에 리페 생일인 오늘(3월 25일)에야 다같이 보고 왔음... 사실 생일 특별 이벤트가 있대서 그걸 노렸던 거였는데 일정이 안 되어서 그건 보내줌. 와~ 그래도 따끈따끈한 후기다~~ (서브스턴스 : 저는요?)


우스운 이야긴가 싶은데 예전에 이 영화를 봤던 건 순전히 주연 중 하나인 리 페이스 때문이었음. 한때는 리페 필모 깨기를 한 적이 있었답니다... 찾아보니 더 폴이 개봉한 지 4-5년 쯤 지난 무렵이었던 듯 한데, 정식으로 서비스해주는 곳이 드물어서 겨우 모 통신사의 TV 영화 서비스로 봤던 기억이 있음. 그런 우여곡절도 있었고, 추억의 장소에서 봤던 영화라 그런지 여러모로 더 좋아하게 된 것도 있는 듯.


하지만 역시 어린 시절의 감상과 성인이 되어서 새롭게 느끼는 감상은 다르구나...라는 걸 오늘 다시 깨닫고 옴.

그때는 그냥 아름다운 영상미에만 몰두해선 좋았다, 내지 아름다웠다, 정도로 끝냈던 거 같은데
다시 보니......... 마스크를 눈물로 다 적셔서 힘들었음(+) 나 울고 싶지 않아

정확히는 영화 중반의 로이에게 보험금이 제시되는 대화-로이의 상황에 관한 것들을 직접적/간접적으로 들려주고 보여주는 씬부터 영화가 끝날 때까지 계속 울고 있었음... 로이에게 이입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 심정을 이해할 수밖에 없어서 이입하게 된 게 힘들었던 듯 (하지만 이 영화를 좋아함)

영화 내용이라든지 비하인드를 알고 보니 새롭게 집중할 수 있는 지점이 많다는 건 좋았네요
화면에 담긴 모든 장면들이 아름다운데 그 화면의 전환마저 절묘한 것도 좋았고...
확실히 영화관에서 감상하니까 오슷이 부여하는 분위기의 무게도 달라서 좋았다

적다보니 생각난 것
주술사가 구멍난 지도를 대신해서 위치를 알려주는 씬에서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컷들 중에... 누가 봐도 어! 하고 알아챌 만한 명소들이 나오는 건 지금 봐도 웃기고 좋은 듯. 콜로세움.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이런 것... 오히려 너무 유명하니 그렇게 찰나처럼 지나가게 넣은 것만 같아서(ㅋㅋ)
 친구 : 그러면 그거 한 컷을 찍으려고 거기에 직접 간 거라고?!

아무튼 역시 좋은 영화다
리페이스도 정말 아름다워 < 중요해서 밑줄 또 쳐뒀음
하지만 근시일 내 다시 보는 건 역시 힘들 것 같아


그리고 영화 감상과는 별개지만..........
보는 내내 예전에 다친 어깨가 너무 아팠는데 그게 알렉산드리아랑 똑같은 쪽 팔이라서 깁스가 정말 부러웠음(ㅠㅠ) 저러고 있으면 고정되어서 안 아프긴 하겠다...
그리고 내가 수도꼭지라는 건 뭔가가 지금 적신호란 건데 잠이라도 푹 자야겠음

+) 뒤늦게 떠오른 거
    영화 보다가 자막에서 오탈자를 본 뒤로 엄청 신경 쓰였는데 과연 그건 초월 번역이었을까 아니면 단순 오타였을까... 뉘앙스 살릴 만한 것도 없지 않았나 싶어서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음 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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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th Record | 영화

지금까지의 마라팟 B급 영화 상영회 간단 후기 정리
사각

03.18 | 20:54

마라팟 B급 영화 상영회 간단 후기 정리

#영화 #B급영화상영회
#쥬라기썬더 #사탄의인형 #토마토공격대 #킬러도너츠 #퀸크랩 #성냥팔이소녀의_재림

지금까지 본 마라팟의 B급영화상영회 목록을 정리하자면...


1) 쥬라기 썬더
2) 사탄의 인형
3) 토마토 공격대
4) 킬러 도너츠
5) 퀸 크랩
6) PG : 사이코 고어맨
7) 지구 침공의 날 2019
8) 이니시에이션 러브
9) 킬링 로맨스
10)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11) 남자 사용 설명서
12)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13) 경성학교 : 사라진 소녀들
14)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이렇게인데, 후기를 한 줄로만 남겼던 것들이 있어서 기록 겸.


1) 쥬라기 썬더

후기 : 저예산이라 CG로 웃음참기 캠페인 가능한 영화. 50 구경총을 달고 있는 공룡과 좀비 소탕을 위해 그 공룡들을 투입하는 것을 찬성하는 트럼프가 등장함.

트럼프가 16년이나 대통령한 좀아포 세계관이 배경. (진짜 뭐였을까)

엔딩도 황당하지만 쿠키가 2개나 있다는 점도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서 누군가 이 영화를 혼자 본다고 하면 절대 말리고 싶었음. 이 정도면 전위예술 영화로 이름 붙여도 된다.


2) 사탄의 인형

후기 :○○이 될 수록 탈모가 오는 처키. 물건을 살 때는 옵션을 잘 체크하자라는 교훈도 주는 영화.

샤이닝 오마쥬와 패러디 그 어딘가...확실하게 안 끝내면 당하는 세계관이었던 것 같음. 하지만 그런 세계의 다른 나라에서도 배방구는 한다는 게 신기했던 것 같기도(왜요?)


3) 토마토 공격대

후기 : 고어는 나오지 않지만 78년도 영화라서 감안하고 넘어가야 할 대사/장면이 많음 (빻아서...). 하지만 오프닝송은 잘 뽑았다.
갑자기 분위기 뮤지컬 영화 되는 것도 웃겨서 좋았던 듯. (사실 결말이 제일 좋았음)

이 영화에서 가장 잔인한 장면 :
그리고 토마토들이 상시 어노잉 오렌지 같은 소리를 냄...


4) 킬러 도너츠

후기 : 이 영화, 고어 영화였다...고 의아해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사실 청불 딱지가 붙어있었다는 사실을 영화 본 지 1시간 만에 깨달았음.



이빨 달린 도넛이 사람들을 먹방했던 것 같긴 해.
왜 이렇게 외국 영화들은 xx를 하는 걸 좋아하나 싶지만 그것 이전에 잔인했음.
이렇게 잔인한 도너츠들이랑 전투를 해야 한다고요?!

킬러도넛에게 저항한다고 도넛 냉동고에 던져넣고 윈터이즈커밍도 외쳐줌.


5) 퀸 크랩

후기 : 백합물.


12)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마라팟 총평 : 사료적 가치 충만한 세기말 K 싸펑 VR 개복치미연시 분식중식 바이럴 영화.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이 영화 정말 하나도 기억나지 않음.
가상현실이라는 소재 때문인지 매트릭스 같은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가 실패한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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