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떻게 처음 알았더라
어느 순간부터 탐라에 존 최애인 트친분들이 자연발생하면서 오로지 존이 궁금하다는 이유에서 찾아봤던 거 같음. 카카페에 웹툰판이 부분 무료(정확히는 무료+2일 기다무+유료)로 올라와 있더군요… 지금 봤는데 당시에 전라늄…전라니움 나오는 화까지만 보고 하차한 게 왜 이렇게 웃기지(ㅠㅠㅠㅠㅠㅠㅠ)
…
물론 부담스러운 비주얼이긴 했어
사실 그때는 개그물인가 하고 봤다가 튕겨나갔던 것 같아
개그물이 맞긴 한데 그 무렵에는 이런 걸 예상하진 않았어
그래도 존은 귀엽잖아
가볍게 쭉쭉 볼 수 있는 애니란 점, 무엇보다도 웃을 수 있는 애니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보면서 소모할 것이 없어서 킬링타임용으로도 좋다 싶기도 함.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건 각 에피소드마다의 조연/엑스트라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면서 이야기도 진행되고 더 큰 웃음도 준다는 거다… 캐릭터들을 하나하나 챙겨주는 애니는 귀하다. 물론 대부분의 일상(?)개그물은 대체로 이런 경향이 있는 것 같긴 한데. 이러니까 그런 개그물이 더 즐거운 거 아닐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옛날에 봤던 극초반부 내용에 대한 기억이 하나도 안 나서 오히려 청불이라는 점에 의아했던 것 같음. 보다 보니까 금방 납득하긴 했는데요. 이런 음담패설과 페티쉬들이 필터 없이 전연령가로 나올 수는 없어. 그럼에도 웃겨서 좋다. 면역이 없다면 충분히 비명 지를 만하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이 정도는 뭐.
(초반부 기준) 그림체는 애니가 훨씬 귀여운 게 맞다.
매화마다 본편 마지막에 페이크 예고편을 보여주는데, 말도 안된다 싶으면서도 정작 그 다음편을 보면 틀린 건 없었나 싶어지는 게 웃겨서 좋은 듯. 새삼스럽지만 이런 것까지 안 넘기고 전부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걸 적다가 생각나서 살펴봤는데 만화에도 페이크 예고가 있네요. 이래서 넣었나?!
Q. 그래서 누가 가장 좋으신가요
A. 저는 존이요.
존은 누구나 좋아하지
동글하고 착하고 상냥하고 대견하고 귀엽잖아
카카페 번역본을 보니 존 소리가 끼잉 이라고 적혀있던데 누.가 더 귀엽지 않아!? 다양한 누 누 누하는 목소리를 애니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이 애니의 장점이네요...... 존을 위해서라도 애니를 또 볼 수 있어. 솔직히 할로윈 메론빵 코스튬을 입은 존 <너무 귀여워서 실제로 보고 싶음 제발요
하지만 그렇게 사건사고가 많이 터지는 곳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
그럼에도 상냥한 사람들도 많다는 도시라는 점(붐업👍)과 서로 친하게 지내는 흡혈귀와 인간들이 있다는 점(붐업👍)이 모든 걸 더 흥미롭게 만드는 듯.
(2개)
새
06.26 | 18:14
아이 행복해
리뷰에서 존을 귀여워하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정말 훈훈하네요
그러고보면 서치하다 원작의 끼잉끼잉vs애니 누누 어느쪽이 좋냐는 투표를 본 것 같기도 해요... 둘 다 좋지만 역시 목소리가 있는 쪽이 좋지요. 존은 누구나 좋아하는걸 -공설- 하... 존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메론빵이 먹고 싶어지네요 존을 제외하면 드라루크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제일 취향이었던 것 같아요 어...? 이거 성우 버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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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 ◀
06.28 | 02:28
귀여운 존.
듣고보니 끼잉끼잉도 실제로 들어보면 마음이 바뀔지도?! 같은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어느 쪽이든 귀엽겠다... 흡특죽을 보면서 웃겨서 웃은 것도 있었는데 존이 귀여워서 웃은 것도 많아서 좋았어요 헷헷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할아버지...목소리도 그렇지만갭모에인 것도 사실 좋았어요...어? 이제야 찾아봤는데 할아버지 성우분이 나카타 죠지였다고요<지금 알았음 어...어라 하지만 목소리가 좋으면 호감도 올라가는 게 맞다. 전부 인정해드립니다.
옴니버스식 전개의 애니.
마기로기 모 탁 NPC의 심상공유를 위해 보여주셨던 애니메이션이었는데…충사라는 이름을 이번에 처음 들어본 나머지 이름만 듣고선 삼총사 같은 건 줄 알았습니다 (아니었음)
오프닝과 엔딩곡도 그렇고,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담백하고 건조하기까지 한 느낌이 나는 게 좋았던 듯. 환기를 위한 것인지는 몰라도 가끔씩 감초처럼 등장하는 개그식 얼굴이라든지, 여러모로 웃을 수 있는 장면들이 있는 것도 좋았네요. 이런 류의 작품은 자칫 루즈해지기가 쉽다고 생각하는데 (개인 취향에 맞아서인지는 몰라도) 그런 일 없이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전부 흥미로워서 재미있게 봤던 것 같아요.
소재나 메세지 뿐만 아니라 식물. 자연. 으로 가득한 공간적 배경도 정말 좋았음........... 어딜 가도 이런 걸 꾸준하게 좋아함.
그런데 엑스트라들 얼굴들이 맛있게 생겼어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듯이 이질적인 외관을 하고 있는 깅코와는 달리 대다수의 조연들은 평범한 외관(주로 흑발 흑안으로 그려지는 그것)인데, 그럼에도 어딘가에서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다… 엑스트라 중에서는 <젖이 샘솟는 골짜기> 에피소드에 나왔던 아들이자 아버지가 가장 먼저 생각나네요. 이미지는 찾아봐도 나오진 않겠지? 중요하진 않지만 아무튼 그렇다.
그 외의 주조연급 캐릭터 중에서는 탄유가 가장 좋았던 것 같음. 좋아하는 유형의 아가씨다… 설정 자체도 마음에 들고 탄유가 등장한 <문장의 바다> 에피소드는 제목부터가 취향이라 정말X100 마음에 듦!! <꽃에 취하다> 라는 에피소드도 제법 취향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것말고도 좋았던 에피는 많지만 회차 제목을 쭉 보다보니 신기하게도… 보고난 직후에는 오래 기억에 남을 거라 짐작 못했던 <하늘가의 실> 엔딩이 다시 떠오르고 있음. 어째 보는 내내 답답했던 기억은 있지만 그럼에도 좋아하는 메세지를 이야기해준 에피소드라 그런 듯.
…
정말 좋은 이야기들이었어
나중에 다시 보고 싶어지는 만큼이나 여운이 깊은 작품이다…
적절하고도 교묘하게 현실에 녹여낸 부분들이 있어서 오히려 더 흥미롭거나 여러 방면에서 와닿는/이해되는 지점들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함. 역시 좋았다. 여성 작가라서 할 수 있는 이야기들도 많았던 것 같아서 더 그렇고...
감상하는 내내 많은 부분에서 취향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은 드문 편인데 오랜만에 이런 작품을 봐서 좋았네요. 이 후기에 좋았다는 말만 네다섯 번 적은 것 같은데? 하지만 정말 좋았다. 원작이나 애니 극장판을 넘어서 (망했다는) 실사판 극장판도 도전할 수 있을 만큼 좋았음. 다만 그럼에도...작품 특성상 (극장판 이야기 x) 호불호는 타겠다는 생각은 듦. 하지만 원래 어떤 작품이든 사람마다 호불호가 달라지지 않나? 하하호호 이런 거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시청을 권유하고 싶은데 정작 이걸 가장 늦게 접한 사람은 나일 거라는 게 아쉬운 일이다...
평생 이 시리즈를 못 볼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실은 직접 보기 전까지만 해도 '혼자 보라고 던져두면 우선해서 선택하지는 않을 시리즈다…' 는 감상이었음.
블루사파이어 포도 닮은 머리의 에일리언이 사람을 잉태시키고 그 몸 안에서 태어난 뒤 사람들을 죽이는 영화다 …라고만 알고 있었기에.
단순히 흥미가 없다…는 이유였는데요. 크리쳐물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오히려 좋아하는 편) 점프스케어에 약함 + 로물루스 홍보 당시 (현장 홍보 방식의 문제로) 호감도가 떨어졌던 것도 그간 손대지 않은 사유 중 하나였던 듯…
그런 이런저런 이유에서 대체 이 영화를 언제쯤 볼 수 있을까? 하고 막연히 어영부영 지내고 있었는데, 새님 덕에 시리즈 최신작들을 쭉 함께 봤네요. 무언가를 감상할 때 그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감상하기 < 그 사람의 감상평을 들을 수 있어서도 그렇고 정말 귀한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늘 감사합니다 짱!!!
아무튼 지금까지 총 3편을 보고 생각한 것.
페데 알바레스가 잘못했는데?
프로메테우스 > 호감 커버넌트 > 호감 로물루스> ... 싫은 건 아닌데. 다소 불편한 연출이 있었다는 점에서 점수가 조금 깎였다.
- 이 영화는…호불호를 떠나서 정말 어두워서 화면이 잘 안 보인다(충격) 최대한 주변을 어둡게 하고 봤는데도 놓친 장면들이 꽤 많아서 나중에 따로 몇 장면들만 다시 돌려봤음… 감상 환경의 문제였을까? 영화관에서 보면 어떨지는 궁금하긴 하네요… 사실 소리만 들으면 뭔가 나온 것 같은데 화면에서 보이질 않아서 다행히 놀라지 않고 넘어간 부분들이 있었던 듯.
- 영화를 다 보고나서야 안 건데 룩 페이스 모델이 반제 빌보 배우였다면서?! 에일리언 전작에 나오는 배우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걸 알고 보니 그 얼굴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기술의 발전이란 건 정말 신기하구나
메인 포스터는 프로메테우스로 걸어놨음.
셋을 한번에 적어두려다 보니 마땅한 포스터가 없더군요…
프로메테우스와 커버넌트의 기억이 좋았어서 다른 에이리언 시리즈도 보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생기고 있음... 역시 어떤 작품이든 직접 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죠. 새로 나오는 에일리언 시리즈도 여러 편 있는 것 같던데 그것도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역시 혼자 보는 건 안 되겠어
와!!! 드디어 사각님의 리뷰가!!! 조용히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우히히 커버넌트를 즐겨주신 것 같아 저도 기쁘네요^_^ 듣고보니 에일리언은 분명 1편부터 유구하게 여성주연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프리퀄은 특히 여캐 사용이 좀 묘한 구석이 있는 것 같아요... 로물루스에서 마지막에 나온 문제의 크리쳐. 제 기억에도 불호평이 많았는데 하긴 프로메테우스에서 나왔던 건 사실상 아기?라고 하기 어려운 시기였죠 로물루스는 달랐고요... 그 크리처가 엄마(ㅋㅋ)한테 가까이 다가가는 것도 좀 연출이 포르노적이지 않았나 싶네요 저는 좀 둔해서인가 왜 기분이 안좋은지 한참 생각해야해서 문제입니다. . . 로물루스 감독은 전작도 좀 말이 많았던 것 같아요 젊은 20대들을 징벌하고 싶은건지... 하지만 앤디를 사용한 방식만은 좋았다. 다른 시리즈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저도 함께 보고 싶어요 저요저요 저도 딱 한번 봐서 기억이 거의 안나네요... 하지만 재밌게 봤던듯?
새님을 기다리게 해버렸다.
같이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_^)b 새님이 아니었다면 이런 재밌는 영화들을 손도 안 대고 지나칠 뻔했지 뭔가요... 그런 점에서도 추천해주시는 것들을 늘 재밌게 보고 있답니다 봤던 건 아는 거라 즐겁고 처음 보는 건 새로워서 좋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으니 오리지널(?) 시리즈가 더 궁금해지네요. 하반기에는 어스도 디플에 나올 텐데 그때까지도 그렇지만 그때도 미리 잘 부탁드립니다(ㅋㅋ) 솔직히 로물루스 후속작은 곱씹을수록 걱정이 되지만 앤디와 레인을 생각하면 그럼에도 일단 나오면 보고 판단해야겠다 싶은 거죠......
이런 거 누가 또 같이 봐주나...새님 덥썩 잡음.
흡혈귀는 툭하면 죽는다 (1기)
이걸 어떻게 처음 알았더라
어느 순간부터 탐라에 존 최애인 트친분들이 자연발생하면서 오로지 존이 궁금하다는 이유에서 찾아봤던 거 같음. 카카페에 웹툰판이 부분 무료(정확히는 무료+2일 기다무+유료)로 올라와 있더군요… 지금 봤는데 당시에 전라늄…전라니움 나오는 화까지만 보고 하차한 게 왜 이렇게 웃기지(ㅠㅠㅠㅠㅠㅠㅠ)
…
물론 부담스러운 비주얼이긴 했어
사실 그때는 개그물인가 하고 봤다가 튕겨나갔던 것 같아
개그물이 맞긴 한데 그 무렵에는 이런 걸 예상하진 않았어
그래도 존은 귀엽잖아
가볍게 쭉쭉 볼 수 있는 애니란 점, 무엇보다도 웃을 수 있는 애니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보면서 소모할 것이 없어서 킬링타임용으로도 좋다 싶기도 함.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건 각 에피소드마다의 조연/엑스트라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면서 이야기도 진행되고 더 큰 웃음도 준다는 거다… 캐릭터들을 하나하나 챙겨주는 애니는 귀하다. 물론 대부분의 일상(?)개그물은 대체로 이런 경향이 있는 것 같긴 한데. 이러니까 그런 개그물이 더 즐거운 거 아닐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옛날에 봤던 극초반부 내용에 대한 기억이 하나도 안 나서 오히려 청불이라는 점에 의아했던 것 같음. 보다 보니까 금방 납득하긴 했는데요. 이런 음담패설과 페티쉬들이 필터 없이 전연령가로 나올 수는 없어. 그럼에도 웃겨서 좋다. 면역이 없다면 충분히 비명 지를 만하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이 정도는 뭐.
(초반부 기준) 그림체는 애니가 훨씬 귀여운 게 맞다.
매화마다 본편 마지막에 페이크 예고편을 보여주는데, 말도 안된다 싶으면서도 정작 그 다음편을 보면 틀린 건 없었나 싶어지는 게 웃겨서 좋은 듯. 새삼스럽지만 이런 것까지 안 넘기고 전부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걸 적다가 생각나서 살펴봤는데 만화에도 페이크 예고가 있네요. 이래서 넣었나?!
Q. 그래서 누가 가장 좋으신가요
A. 저는 존이요.
존은 누구나 좋아하지
동글하고 착하고 상냥하고 대견하고 귀엽잖아
카카페 번역본을 보니 존 소리가 끼잉 이라고 적혀있던데 누.가 더 귀엽지 않아!? 다양한 누 누 누하는 목소리를 애니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이 애니의 장점이네요...... 존을 위해서라도 애니를 또 볼 수 있어. 솔직히 할로윈 메론빵 코스튬을 입은 존 <너무 귀여워서 실제로 보고 싶음 제발요
하지만 그렇게 사건사고가 많이 터지는 곳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
그럼에도 상냥한 사람들도 많다는 도시라는 점(붐업👍)과 서로 친하게 지내는 흡혈귀와 인간들이 있다는 점(붐업👍)이 모든 걸 더 흥미롭게 만드는 듯.
(2개)
리뷰에서 존을 귀여워하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정말 훈훈하네요
그러고보면 서치하다 원작의 끼잉끼잉vs애니 누누 어느쪽이 좋냐는 투표를 본 것 같기도 해요... 둘 다 좋지만 역시 목소리가 있는 쪽이 좋지요. 존은 누구나 좋아하는걸 -공설- 하... 존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메론빵이 먹고 싶어지네요 존을 제외하면 드라루크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제일 취향이었던 것 같아요 어...? 이거 성우 버프인가
귀여운 존.
듣고보니 끼잉끼잉도 실제로 들어보면 마음이 바뀔지도?! 같은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어느 쪽이든 귀엽겠다... 흡특죽을 보면서 웃겨서 웃은 것도 있었는데 존이 귀여워서 웃은 것도 많아서 좋았어요 헷헷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할아버지...목소리도 그렇지만갭모에인 것도 사실 좋았어요...어? 이제야 찾아봤는데 할아버지 성우분이 나카타 죠지였다고요<지금 알았음 어...어라 하지만 목소리가 좋으면 호감도 올라가는 게 맞다. 전부 인정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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