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게시판

 

이것저것 잡다하게 간단한 기록을 합니다. 댓글 자유.

스포 함유 및 자세한 후기는 코멘트란에 접어뒀어요.

10th Record | 게임

사각

02.01 | 02:14

ABZU

#게임 #스팀 #ABZU

17년도에 하다가 그만둔 뒤로 손도 못 대던 게임이라 다시 깔아봄! 잔잔하고 평화로운 힐링 게임으로 기억해서 짬날 때마다 조금씩 만져보려고... 노트북만 잘 버텨주면 되는데 솔직히 버틸 수 있을지 잘 모르겠음.

(4개)
▶ 사각 ◀

02.01 | 02:54

챕터1 ~ 챕터2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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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란 건 정말 좋구나......


최저화질로 겨우 돌아가길래 해봤는데 브금도 따땃하고 잔잔해서 좋았어... 시공의 문 같은 곳에서 계속 Fatal error 발생해서 골머리는 앓았지만 해결완료~.

1챕 후반 즈음에 아기 로봇 하나를 상어가 잡아먹었지만 이 상어...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 중 근데그거왜먹었어

벌써 챕터 1 끝난 거 보면 플탐이 긴 건 아닌가 본데 나중에 마저 해야겠다 싶음... 출근을 위해 자야 한다...
▶ 사각 ◀

02.01 | 19:26

챕터2 ~ 챕터3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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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들과 함께 역동적으로 해류 타기




감동 힐링의 현장...
그리고 정말 이 상어 중요한 거 맞다니까?? 그런데 기억이 가물해
챕터 넘어가기 전에 다른 상어들 나온 거 보면 저 백상아리만 특별한 듯.




괜히 이런 벽화들이 있는 게 아닐 텐데



그리고 이곳 어쩐지 나우시카의 '그 장면' 생각나서 좋았어... 물론 사슬이든 장치든 인간의 흔적만 더 없었어도 완벽했을 것 같지만... 주인공 아기로봇구조대인가



매너티한테 놀아달라고 매달리기



원활한 스진을 위해 밀당하는 친구 빤히 봄
내가 다가가면 그대는 멀어지죠 워후워어
▶ 사각 ◀

02.02 | 00:19

챕터3 ~ 챕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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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더 안 켜려다가 생각나서 켰음.
아바타 시리즈도 그렇고 아무튼 인간이 잘못한 것 같아... 자연이 망가지고 있잖아......




이 씬에서 가슴 벅차고 나 역시 바다를 좋아해(앵무새) 이러고 있었는데 바로 다음 구역에 나오는 거라곤 고래의 무덤. (뼈만 있음) 수많은 지뢰. 다친 상어. <내 가슴이 찢어짐
하지만 벽화에 있는 인물들과 쥔공이 비슷하게 생긴 것 치곤 바다를 돕는 걸 보면 역시 힐링 게임이 맞는 듯해... 상어 친구와 함께 바다를 정화하고 지켜나가는 기분.




그리고 당연한 소리긴 한데 새삼스럽게 심해공포증이 있으면 힘들겠다 싶더라.
어둑한 바닷속에서 울리는 고래 울음소리... 유유히 지나가는 크라켄 등등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음...
▶ 사각 ◀

02.02 | 02:29

챕터5 ~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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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게 뭔가 싶었는데
고둥 껍데기 모으는 도전과제 진척도 알려주는 거였던 듯...대략 이쯤에서야 그걸 깨달아버렸는데 덕분에 도전과제 도장깨기에 도움이 됐음.


엔딩까지니까 스샷도 스포도 줄이고 이야기를 해보자면 솔직히 챕터5의 주인공 관련 ____은 놀랍지 않았는데 난... 물 밖으로 나오는 모션이 있는 게 더 충격적(긍정적)이었음. 주인공...걸을 수 있었어?!??!!!!!
아무래도 처음부터 걸을 수 있었겠지만
이거...걸을 수 있는 게임이었어?????

너무 당연하게 수영만 할 줄 알겠지 했더니만 이게 웬걸... 물밖으로 쑥 나와서 터벅터벅 걸어감 너도 이제 자립할 때가 되었구나



그리고 이거 보고 아 바부 같이 그려놨네 귀엽다ㅎㅎ 이러고 있었는데



그 바부들 같이 생긴 애들이 바로 뒤를 지나가고 있었음
미안하다



정말 따뜻한 이야기였어...
내가 생각하기엔 우리가 _____ 비슷한 걸 해서 _____가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엔딩챕터 브금이 제일 좋았던 건 역시 마지막 일련의 씬들과 노래가 잘 어우러져서인 것 같아...... 좋았다.

여타 탐사 게임과는 달리 미션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고 (스토리가 있긴 해도) 잔잔하게 바닷속 구경하는 느낌의 게임이라 루즈하게 느낄 사람들도 있을 듯함! 하지만 힐링게임으로는 괜찮다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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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h Record | 영화

사각

01.29 | 21:59

지구 침공의 날 2019 (2017)

#영화 #지구침공의날2019
#B급영화상영회
원제 : Cute Little Buggers

마라팟 B급영화상영회 7회작

싸구려 F급 포르노 영화.
포스터로 사기 침.

역 겨 워
리뷰조차 안 남기려고 했는데 찍먹하려다 죽는 사람 더 나올까봐 적어둬야겠음...
마라팟이 상영회 도중 유일하게 중도하차(반쯤 남았을 때 더이상 못 견디고 스킵하면서 봄)한 영화...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에픽무비>(2007)가 최악의 영화였는데 이 영화를 보자마자 1순위가 갈아엎어짐 하... 자세히 언급하기도 싫은데 극불호인 사유는 리플에 적어두겠음.

청불인 건 알고 있었지만 포스터만 보고 깜찍왹져톡구의 치구 침공에 맞서 싸우는 영화인 줄 알았더니만 속았음... 더 웃긴 건 내가 봤던 포스터 들고 오려다가 한국판 포스터가 더 사기를 치고 있길래 들고 왔음. 포스터로사기치지말라고 왹져는 이용당했다...

(1개)
▶ 사각 ◀

01.29 | 22:24

극불호 사유 및 영화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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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은 이용당한 고어촉수임신스캇어쩌고저쩌고.
양남의 더러운 페티쉬를 죄다 섞어놓은 영화임.

첫 장면 워딩부터 쎄했는데 이건 영화도 아니고 포르노 그 자체라 다같이 기함하면서 버티다가 넘기고 힐링용 귀여운 영상 볼 정도였음... 아니 무슨... 납치한 여자 뱃속에서 무언가 꿈틀대는 걸 클로즈업으로 길게 잡고 n차례나 보여줌...... 심지어 포르노식 연출로 출산까지 보여줌 역겨워... 그런데 그게 이야기 전개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님. 그냥... 감독이 그 씬을 보여주고 싶은 거야... 대략 이 지점에서 더 화가 나는 거임.

웬만하면 역겹다는 표현을 안 쓰는데 이건 정말 역겨움.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은 장면이라든지 감독의 의도가 (부정적 측면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더 그랬던 듯... 대놓고 직접적인 워딩으로 어필하는 장면도 적잖음.

사람 공격하는 토마토나 도넛이나
공룡이 기관총 장착하고 좀비들 공격하는 영화를 기대했단 말야
느닷없는 포르노를 기대한 건 아니었어 감독쥐어짬

조잡한 cg는 괜찮아... 하지만 이런 건 안 괜찮아...
내가 외계인이었으면 이거 보고 인간에게 환멸을 느껴서 지구 침공하러 왔음.
이런 영화 만드는 데 돈 낭비할 바에는 기부를 하는 게 더 생산적일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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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th Record | 영화

사각

01.29 | 00:34

페르시아의 왕자 (2010)

#영화 #페르시아의왕자

이게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다고? 충격실화

엣오투 보고 뽕차서 이것도 다시 봤는데 새삼 어릴 적 재밌게 봤던 영화들에 수상할 정도로 제이크 질렌할이 주연으로 많이 나왔네... <투모로우>(2004)나 <소스 코드>(2011)도 그렇고. 웃긴 건 몰리나는 매번 못 눈치채서 필모인 줄도 몰랐음.

기억하던 것보다는 후반부 전개가 엉성하긴 하지만 솔직히 게임 원작 영화치곤 잘 뽑혔다고 생각함. 내가 좋아하는 소재들이 나와서 평이 후한 건가 싶기도 하지만(...) 다스탄 캐 조형이 여전히 마음에 들어서도 그런 것 같음 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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