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약 미소녀 박보영이 혈청을 맞고 슈퍼솔져가 되어서 일본군을 막아낸다는 트위터 후기만 보고 다같이 다음은 이거다. 한 건데 이거 진짜 무슨 영화죠? 저 소개글에 한치의 거짓도 없다는 게 더 황당함.
다들 술렁거리면서 이거 백합 영화 아냐? 이거 백합인가봐... 하면서 본 것만 기억이 남. 솔직히 영화는 지루했는데 그건 박소담 박보영을 제외한 다른 배우들의 목소리가 전부 웅얼거려서 뭐라고 말했는지 들리지 않았던 탓도 있겠죠... 국내 영화 보면서까지 방금 뭐라고 말했어!? 를 물어봐야 한다니 제발 국내 영화도 자막 옵션 좀 달아주라...
영상미는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다고 다시 보고 싶은가? 하면 딱히...라는 점에서 2점을 주기로.
지인 멘탈 수련 도우미+백승기 작 도장 깨기 겸.
백승기 첫 장편영화인데다가 줄거리도..............그런 영화라 마음의 기대는 하고 봤는데... 만장일치 "더러워" 연발함.
하남자 숫호구지만 슈퍼섹시아바타로 동네여신 앞에 나타나 마음을 사로잡은 나... 욱... 우욱...
더러워+공감성 수치 > 백승기의 개그코드를 좋아하는 내가 싫다 > 더러워+공감성 수치 > 위기를 느낄 즈음 지나 씨가 친히 중지 혹은 고자킥을 날려줌 > 더러워...이하반복
어째서 남작가/감독들은 그런 소재로 이런 이야기 하는 걸 참지 못하는 겁니까 그나마 숫호구는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음+지나 씨의 고자킥 덕에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그나마였을 뿐이지... 더러운 건 더러운 거고.
초기작인 걸 감안하고도 내 안의 감독 이미지 추락(...)해서 역시 선생님도 남감독이셨군요?가 되어버림. 물론 그간 선생님이라는 사실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감독이 약간 욕도 안 쓰는 순둥괴짜의 이미지긴 했어. 하지만 알고보니 이거 욕 한바가지 영화라 등장인물이 욕할 때마다 술마시기 하면 초반부터 꽐라될 것 같던데...
새삼 이걸 보면서 느낀 건 물론 백승기의 뮤즈는 손이용 배우라지만...인천스텔라부터 정광우 배우를 통해 그간의 캐릭터들에게서 부족했던 비주얼을 충족했구나 싶었음. 그리고 정말 다 아는 얼굴들만 대거 출연한다 싶기도 했고 (아무래도).
별개로 백승기 개그코드가 맞는 지점들이 느껴질 때마다 그런 우리가 싫다고만 반복하면서 본 듯. 그리고 잔고는 진짜 수작이 맞다... 차기작은 제발 좋은 이야기로 내주세요 봐준다
Tip.숫호구를 조금이나마 즐기고 싶다면 대학원생과 함께 보세요. 실제로 영화 초반에 갑자기 백승기한테 극딜 맞고 아파하는 걸 보는 지인이 '이걸로 1000원 어치 뽕 뽑았다'고 만족스러워했으며...
네이버시리즈에서 단돈 1000원. 그러나 잔고가 2500원이므로 차라리 그걸 추천.
컨텐츠 감상하는 것치곤 감상을 꼬박꼬박 남기는 편은 아닌데 이건...10월에 있을 11회차 상영회 전에 기록해둬야겠다 싶어서. 지난 7회작이 모두의 인생 최악 영화였어서 그런지 불편함 없이 편하게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드립니다. 왓챠파티 하려고 보니까 청불이라(당연함) 성인인증할 때부터 웃겼는데 영화 내용도 황당무계함... 영화 내내 누가 '그 대사'를 하게 될지 예상이 안 가서 내내 긴장했다고(ㅠㅠㅠ) 남편 식사 중인데 앞에서 대놓고 하는 것도 당황했음 밥상머리에서 뭣들 하는 짓이야~!~!!
개인적으로는 돌쇠더딜도머신을 두고 여럿이서 싸우는 것보다는 여럿이서 다함께 하는 편이 더 평화롭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런 영화였다면 이런 트루러브 결말이 나올 수 없었겠지...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5)
★★☆☆☆
병약 미소녀 박보영이 혈청을 맞고 슈퍼솔져가 되어서 일본군을 막아낸다는 트위터 후기만 보고 다같이 다음은 이거다. 한 건데 이거 진짜 무슨 영화죠? 저 소개글에 한치의 거짓도 없다는 게 더 황당함.
다들 술렁거리면서 이거 백합 영화 아냐? 이거 백합인가봐... 하면서 본 것만 기억이 남. 솔직히 영화는 지루했는데 그건 박소담 박보영을 제외한 다른 배우들의 목소리가 전부 웅얼거려서 뭐라고 말했는지 들리지 않았던 탓도 있겠죠... 국내 영화 보면서까지 방금 뭐라고 말했어!? 를 물어봐야 한다니 제발 국내 영화도 자막 옵션 좀 달아주라...
영상미는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다고 다시 보고 싶은가? 하면 딱히...라는 점에서 2점을 주기로.
마라팟 총평 : 조선캡틴도봉순 그리고 백합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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